혼다 세계 최초 자율주행 레벨3 적용한 레전드 출시, 100대 한정판매

2021-03-04     김아롱
혼다가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레벨3 기능을 실현한 레전드를 새롭게 선보인다(사진출처/혼다)

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이 오는 5일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레벨3를 실현한 혼다 레전드를 출시한다.

신형 혼다 레전드는 자율주행시스템인 혼다 센싱 엘리트를 탑재해 꽉 막힌 고속도로와 같은 특정 조건(시속 50km 이하)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자 대신 차량을 운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스로 차선변경이나 추월이 가능한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핸즈오프 기능도 제공한다.

자율주행 레벨3 지원 레전드는 100대 한정 생산되며 리스판매될 예정으로 판매가격(부가세포함)은 1,100만엔(약 1억 1,535만원)이다.

한편 혼다는 지난해 11월, 일본 국토교통성(MLIT)으로부터 레벨 3(Level 3) 자율주행 조건에 충족하는 형식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지난해 도로교통법 일부를 개정했으며, 혼대 센싱 엘리트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은 개정된 안전기준의 적용받는다.

신형 레전드는 혼다 센싱 엘리트를 탑재해 자율주행 레벨3 기능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사진출처/혼다)
혼다 센싱 엘리트를 탑재한 레전드 실내(사진출처/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