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ADAS자동차, 첨단 검사기술로 안전성 평가한다

첨단안전장치(ADAS) 장착자동차 성능평가 검사기술 개발에 대한 성과 시연회 개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추진

2022-04-03     유영준
3월 14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경북 김천에 위치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 연구동 1층에서 미래자동차 검사 테스트베드 시연회를 개최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314,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에서 지난 2년간 진행해 온 첨단안전장치(ADAS) 장착자동차 성능평가 검사기술 개발에 대한 성과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20204월부터 20226(26개월)까지 첨단안전장치의 결함 또는 오작동을 사전에 찾아내어 장치의 오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독일 검사장비 제조사(DÜrr, dSPACE) 및 검사기관(KÜS), 현대자동차, 벤츠코리아가 함께 미래자동차 검사 테스트베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첨단안전장치 성능평가를 위한 시연회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되었다.

ACC 검사: 60km/h의 속도로 주행 중인 자동차를 20km/h주행 중인 목표자동차에 접근(차간거리 120m 지점, 설정속도 60km/h, 차간간격 3단계), 차간거리를 유지하면서 가속, 감속 작동 여부 시연

FCWS, AEBS 검사: 60km/h의 속도로 주행 중인 자동차를 정지 상태의 목표자동차에 접근(차간거리 120m 지점부터 속도 유지), 전방충돌경고 및 비상자동제동 작동 여부 시연

LDWS, LKAS 검사: 60km/h의 속도로 주행 중인 자동차에 임의의 조향 핸들각을 입력해 0.1~0.8m/s의 이탈속도로 좌측 또는 우측으로 주행시켜, 차선이탈경고 및 차로유지 작동 여부를 시연한다.

이번 첨단안전장치 검사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점차 상용화되고 있는 첨단안전장치의 운행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공단은 실제 도로 상태에서 첨단안전장치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기술을 보완·발전시켜, 관련 기술이 국내·외에서 미래자동차 검사장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운행 자동차 검사 기술을 향상시켜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앞으로도 미래형자동차에 대한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