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자동차 경량화 소재 적용된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 개발

2017-08-23     유영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자사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인 울트라미드(Ultramid®)와 울트라듀어(Ultradur®)가 프랑스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발레오(Valeo)가 개발한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의 하우징과 레버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 소재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적용된 새 모듈은 이전 모듈에 비해 약 20% 정도 가볍고, 표면 마감이 뛰어나며, 자외선에 강하며 기계적 성능도 우수하다. 이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은 BMW그룹의 BMW 3부터 7 시리즈에 모두 적용된다.

발레오는 인디케이터 및 와이퍼 레버 제품에 표면 폴리아미드 소재인 울트라미드(Ultramid® B3EG10 SI)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투 파트 코어 모듈에 대해서는 울트라듀어(PBTs Ultradur® B 4520, Ultradur® B 4300 G4)를 적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독일 플라스틱 가공업체인 Buck Spritzgussteile Formenbau의 MuCell® 프로세스를 통해 가공된다.

발레오의 인디케이터 및 와이퍼용 레버는 울트라미드 소재 특유의 뛰어난 표면 마감과 안정성으로 유명하다. 50% 유리섬유로 이루어진 표면 폴리아마이드는 기계적, 심미적 속성이 이상적으로 조합되어 있다. 이 제품은 외관상으로 뛰어날 뿐 아니라 매우 안정적이면서도 자외선에 강한 저항성을 갖춰야 하는 표면 컴포넌트에 사용된다. 이 소재는 원래 가구 산업용으로 개발되었으며 현재는 다수의 제품과 사무실 의자 등에 사용되고 있다.

발레오의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의 투 파트 코어는 바스프의 다양한 울트라듀어 등급 소재를 사용해 제작된다. 하부 캐리어 하우징은 20% 유리섬유로 강화된 울트라듀어(Ultradur® B 4300 G4)가 적용되는데, 이를 통해 컴포넌트의 무게는 약 10% 줄고 소재의 강도는 늘며 내화학성이 우수하게 유지되는 동시에 치수 안정성이 증가한다.

운전대가 탑재되는 상부의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 하우징은 무보강 PBT 울트라듀어(PBT Ultradur® B 4520)를 사용해 제작된다. 이 제품은 낮은 함수율과 높은 치수 안정성이 특징이며, 고온에서의 우수한 치수 안정성과 더불어 뛰어난 표면 마감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