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3년 연속 내구품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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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서 3년 연속 내구품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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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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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9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제이디 파워(J.D. Power)가 실시한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3년 연속 품질만족도 향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이디 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147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 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3년 11월에서 2004년 4월 사이에 차량을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현대차는 EF쏘나타, 구형 싼타페, 구형 베르나 등 6개 차종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현대차는 지난 2004년 375점으로 32위를 기록한 이후, 산업평균 상승률의 2배인 평균 14.4%의 높은 상승을 기록해왔다. 또한, 올해 조사에서 현대차는 업계 평균향상치인 11점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25점이 향상되어 볼보, 아우디, 폭스바겐 등을 제치며 38개 업체 중 21위를 기록했다. (2006년 23위)
모델별 평가에서도 현대차 베르나(수출명 엑센트)는 소형차(Sub-compact)부문에서 2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베르나는 금년 6월에 있었던 제이디 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도 소형차 부문 3위에 올라 초기 품질과 내구 품질 조사에서 모두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입증해 고유가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소형차 시장에서 한층 더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내구품질 평가에서, 소비자가 차량에 갖는 주관적인 느낌과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좌우하는 감성품질이 기계적 불량과 같은 고장품질에 비해 지적이 많았다고 판단, 감성품질 향상을 위해, 개발단계에서부터 미국고객 특성에 맞는 감성품질 확보 활동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한편, 현대차는 3월에 있었던 미국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의 ‘2007년 연례 차량 내구성 조사 (2007 Annual Car Reliability Survey)’에서도 전년대비 6계단 상승한 7위(전체 36개사)를 기록하며, 내구품질 상위권으로 도약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3월 컨슈머리포트의 내구성 조사에 이어 이번 제이디파워 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현대차의 내구품질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밀접한 감성품질이 점차 향상되고, NF쏘나타 등의 신차가 평가에 포함되는 2009년부터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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