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례/레조 LPG AT, 중립에서 규정 rpm 복원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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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례/레조 LPG AT, 중립에서 규정 rpm 복원이 안된다】
  • cartech
  • 승인 2002.03.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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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덕 「대우자동차 정비연수원」

레조 LPG AT가 시동 후 엔진 rpm이 규정 rpm으로 복원이 되지 않는 상태이다. 고객의 말로는 초기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엔진이 규정 rpm으로 잘 돌아가지 않고 이럴 경우 자동변속도 원활하지 않다고 한다. 이 차는 점검결과 다이오드의 소손으로 실렉터 레버를 P 또는 N에 위치시켜 P/N 스위치의 접점이 연결되어도 접지회로가 정상적으로 구성되지 않음으로써 ECU는 항상 HI 전압을 감지해 엔진의 rpm을 보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증상

주행거리 8만 6천km인 레조 LPG AT차로 시동 후에 엔진의 rpm이 규정 rpm으로 복원되지 않는 상태였다.

점검 사항

AT가 설치되어 있고 초기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엔진이 규정 rpm으로 복원이 잘 되지 않으며 고객의 설명으로는 이럴 경우에 자동변속도 정상적으로 잘 되지 않는다고 했다.

LPG차는 무엇보다 엔진의 튠업상태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LPG 체커를 연결해 튠업상태를 확인하기로 하고 엔진을 충분히 워밍업시켰다. 엔진이 워밍업되는 중에도 정말 엔진 rpm은 1천100∼1천400rpm에서 변화되면서 규정 회전수인 850rpm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엔진의 부조는 없었다.

엔진이 충분히 워밍업이 되었음에도 엔진의 rpm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튠업불량, 점화시기 불량, 연료의 양, 밸브 타이밍 부정확, ECU에 입력되는 센서의 잘못된 신호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었다.

분명한 것은 어떤 부분이든 엔진의 회전수에 영향을 주는 것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위에 나열한 것들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차의 현상에서 분명한 것은 냉간상태나 열간상태나 엔진의 회전수는 떨어지지 않고 거의 동일하며 엔진의 부조현상 또한 느낄 수 없다는 부분이다. 기본이 되는 부분부터 차근히 점검을 시작하기로 했다.

엔진의 시동을 끄고 LPG 체커를 연결한 후 점화스위치를 ‘ON’에 위치시켰다. 결함코드의 입력여부를 우선 확인하기 위함이다

[참고] 레조의 경우 체커가 없어도 계기판에 엔진 정비 지시등을 이용해 결함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LPG 체커의 테스트 스위치를 ‘ON’했으나 LPG 체커의 페일(FAIL) 램프는 ECU에 입력된 결함코드를 지시하지 않았다. ECU에는 결함코드가 입력되어 있지 않다는 결론이다.

다음에는 엔진의 튠업상태이다. 튠업상태를 확인하기 이전에 아이들스위치를 우선 점검했다. 아이들 스위치의 점검조건으로는 ① 엔진의 충분한 워밍업이 필수다. 그 이유는 레조의 경우 믹서측에 냉각수 통로가 형성되어 있어 왁스 타입의 오토 초크가 설치되어 있다.

엔진의 온도가 낮을 때는 이 오토 초크에 의해 믹서의 스로틀 밸브가 강제로 열려 있게 된다. 엔진 온도가 낮을 때 엔진 rpm 상승에 필요한 공기통로의 개방을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엔진 온도가 낮을 때 스로틀 밸브 값은 엔진이 정상온도의 위치에 있을 때와의 값과 다르다. 따라서 엔진의 온도가 충분히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최소 50℃ 이상) 점검을 해야 한다 ② 점화스위치는 ‘ON’에 위치하고 ③ LPG 체커의 테스트 스위치도 ‘ON’시킨다.

이때 LPG 체커의 02(산소센서) 램프는 소등상태여야 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아이들 스위치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가속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인데도 02 램프는 점등되어 있었다. 정상인 경우에는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을 때 체커의 02 램프는 소등되어 있어야 한다.

조정을 위해 믹서 TPS 측의 스크루를 이완시키고 센서를 회전시켜 02 램프를 소등 위치로 조정한 후 TPS 스크루를 조였다. 물론 아이들스위치의 결함으로 인해 이 차처럼 엔진 rpm이 규정값보다 훨씬 높게 유지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후 엔진의 시동 후 튠업상태를 확인했으나 피드백 솔레노이드 밸브의 듀티값이 규정값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았지만 믹서측 ISC 경우에는 듀티값이 조금 벗어나서 변동되고 있었다. 그 외 02 모니터의 점멸상태로 보아 산소센서의 피드백상태도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이 되었다.

ISC 밸브값이 정상적인 차에 비해 달라져 있다면 엔진의 튠업부분 보다는 ECU의 입력요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접근이 된다. ISC 밸브는 엔진의 부하상태에 따라 rpm을 보상하는 역할을 하므로 현재 엔진의 rpm 상태로 봐 센서의 입력신호 문제보다는 보상신호의 문제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만일 센서의 시그널 부분에 문제가 있으면 엔진의 rpm 변동에도 영향을 주지만 대부분 rpm의 변동폭이 이 차보다는 크고 엔진의 부조증상이 있다.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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