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자동차/‘포르쉐 911’ 2002년 ‘최고의 스포츠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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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포르쉐 911’ 2002년 ‘최고의 스포츠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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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5.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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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최고의 스포츠카는 역시 포르쉐였다. 포르쉐 911이 유럽에서 다시 한번 2002년 최고의 스포츠카로 꼽히며 찬사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통산 15번째로 독일 내 유력 자동차 관련 매거진인 ‘아우토 모터 & 스포츠(auto, motor und sport)’의 주요 독자들이 그 해의 최고의 차를 가리는 상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일이었다. 이 잡지의 독자들은 대부분 유럽 전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명차의 나라 독일에서도 인정받는 자동차 잡지라는 점에서 이번 선정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911 카레라 모델의 수상은 작년 911 터보의 수상에 이은 것으로 매해 911 터보와 911 카레라는 스포츠카 부분에서 함께 경쟁을 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유럽인들의 포르쉐에 대한 열정은 지난 1월에만 독일에서 박스터와 911모델들의 판매가 1천173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8%가 증가하는 등의 판매 실적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의 큰 인기에 힘입어 그 동안 약세를 보이던 북미 시장에서도 포르쉐 911 모델들이 선전하고 있는 중이다. 2월 달 북미시장으로 총 1천882대의 포르쉐 911과 박스터 모델이 수입되었다. 특히 911 모델의 판매는 사실상 21% 올라 1천111대가 팔렸으며, 앞으로 북미지역에서의 지속적인 긍정적 결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월 8일 미국 시장에 새롭게 런칭된 GT2, 카레라 4S와 타르가(Targa)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로 변모한 911 모델들에 대한 고객 주문이 벌써 2월 판매 예상량을 넘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지난해 포르쉐 그룹은 전년대비 1.2%가 증가된 2만 3천475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는 터보와 911 GT2 그리고 박스터는 각각 2천583대, 209대 그리고 1만 343대의 판매량을 보였고, 포르쉐 911 은 1만 3천132대로 15.9%의 인상을 보이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독일시장에서의 판매가 3.9% 인상되는 등 대부분의 주요시장에서 8.2%의 판매 증가를 보였다. 이와 같은 포르쉐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1년 안에 9천98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그룹의 이윤 부분을 새로운 모델에 대한 준비 과정을 위해 투자 할 수 있게 되어 고객들의 기대에 부흥하게 될 전망이다. 내년에 소개될 예정인 카이엔(Cayenne) 모델을 계기로 포르쉐는 SUV분야의 기반을 다질 계획에 있다. 이 모델은 340마력 엔진의 카이엔(Cayenne)S와 450 마력 엔진의 카이엔 터보(Cayenne Turbo) 두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완벽한 주행기능을 선보이게 될 이번 새로운 모델라인을 두고 포르쉐 그룹은 적어도 1년 내에 전세계적으로 2 만 5천대가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도 포르쉐는 새로운 전시장을 강남 수입차 거리에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서 한국 및 아시아의 새로운 시장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포르쉐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를 오픈하고, 아시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카레라 컵 아시아(Carrera Cup Asia) 레이싱의 개최 등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스포츠카 제조회사로서의 명성과 함께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는 R&D 회사로서의 포르쉐 이미지는 포르쉐에 대한 평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포르쉐가 최근 런칭한 기아 소렌토의 섀시와 서스펜션 부분의 개발사라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해외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에서도 포르쉐는 R&D 회사로서의 이미지를 당당히 떨치고 있다. 포르쉐는 앞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모터쇼에 계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의 경우에는 내년에 개최될 모터쇼에 참가해 많은 수입자동차의 홍수 속에 포르쉐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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