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조 LPG AT(50-40LE) 간헐적 시동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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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조 LPG AT(50-40LE) 간헐적 시동 불능】
  • cartech
  • 승인 2002.09.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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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후에 냉간 시동이 떨어지며 간헐적 운행 후에 재시동을 하면 엔진의 크랭킹은 가능하나 이것 또한 여러 차례 반복을 해야 하는 상태였다. 점화코일의 중심단자 측 고압케이블을 분리하고 점화불꽃이 발생되는지 확인하며 엔진을 크랭킹했지만 점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시동불능의 원인은 정상적인 점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현상

주차 후 냉간 시동이 가끔 잘 되지 않거나, 간헐적으로 운행 후 재시동 때 스타팅 모터의 회전으로 엔진이 크랭킹은 가능하지만 이 또한 수 차례 크랭킹 후 시동이 걸리거나 때로는 과다한 크랭킹으로 인해 연료의 노크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시동이 걸린 다음에는 운행 중에 시동이 꺼지는 경우는 전혀 없다고 한다.

점검내용

우선 차의 상태를 살핀 후 시동을 걸어 보았다. 시동을 걸자 시동성은 타 차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시동은 문제없이 걸렸다. 시동이 걸린 후 고객에게 시동성이 좀 떨어지지만 시동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하자 고객은 할말을 잊은 듯 잠시 있더니 '환자가 병원에 가면 아픈 데가 싹 낫는다고 하더니만 이 차가 그렇구먼!'하며 그동안 있었던 차 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고객의 설명을 듣고 엔진의 상태를 다시 한번 살폈다.

엔진은 이미 워밍업이 충분히 되어 있는 상태였고 엔진의 튠업상태도 그렇게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엔진룸에서 배선의 연결상태 등을 여기저기 살펴보아도 특별하게 문제가 될만한 곳은 발견하지 못했다. 따라서 엔진의 시동을 끄고 다시 한번 시동을 걸어 보았다. 이번에도 역시 엔진의 시동은 조금전과 같이 잘 걸렸다. 그 자리에서 재시동을 몇 차례 다시 해보아도 시동이 안 걸리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에서 아무리 확인하려고 해봐야 묘책이 없으므로 일단은 동일한 증상이 다시 나타나면 연락을 해달라고 고객에게 부탁했다.

그로부터 며칠 후 다시 연락이 왔는데 지난번과 동일하게 운행 후 일을 보고 시동을 걸어보니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현장으로 가 시동을 걸어보니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일단 점화코일의 중심단자 측 고압케이블을 분리 후 점화불꽃이 발생되는지를 확인하며 엔진을 크랭킹했으나 점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시동불능의 원인은 정상적인 점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으로 단정지을 수가 있다.

점화코일에서 점화불꽃이 발생되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부분은 바로 크랭크포지션 센서(CPS)가 아닌가!

조금 더 확실한 원인을 찾기 위해 점화모듈에 인위적으로 EST신호를 주어 보았다.(그림1 참조) 점화스위치 ON상태에서 테스트 램프를 이용해 점화모듈의 EST단자에 점화신호를 주었는데 점화코일에서 점화불꽃이 발생되지 않았다. 특히 주의할 점은 점화신호는 반드시 5V 이하이어야 한다.(그림3 참조) 그러면 점화코일 측 불량일 수 있다.

이번에는 점화코일의 4핀 커넥터(흑색, 백색)를 분리하고(그림2 참조) 다시 점화스위치 ON상태에서 회색 커넥터의 전압을 확인했다. 배선도(그림4 참조)에서처럼 회로가 구성되어 있다면 당연히 배터리 전압이 측정되어야 하나 B+ 전압이 측정되지 않았다.

점화코일에 B+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점화불꽃이 발생되지 않는다면 퓨즈(Ef26)의 단선 또는 메인 릴레이의 불량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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