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 첨단 부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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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 첨단 부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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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1.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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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에 접목될 첨단 부품의 기술 경연장

지난해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4회 서울모터쇼에는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와 일본의 도요타, 프로토자동차 등이 참가했고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 현대오토넷, 만도, 로버트보쉬, 지멘스 등 국내외 주요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호에는 지난호에 소개하지 못했던 부품관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유영준 「본지 편집국장」

현대모비스

신개념의 모듈부품과 첨단 안전부품 전시해

국내 최대의 자동차부품 전문회사인 현대모비스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자동차 첨단 모듈과 부품 신기술을 일반에 공개했다.

2002 서울모터쇼에서 현대모비스는 부품업체로서는 가장 큰 규모인 80여평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래(Future)’라는 주제 아래 신개념의 모듈부품과 첨단 안전부품, 텔레매틱스 신기술 부품 등 50여 가지를 전시해 첨단 부품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전시장 메인 무대에는 주력 생산품인 모듈카(롤링 섀시모듈)를 입체적으로 전시하고 그 옆에 섀시, 운전석, 스티어링 모듈을 전시해 자동차 곳곳에 숨어있는 현대모비스의 기술력을 뽐냈다. 또한 운전석과 조수석 및 커튼식 에어백이 장착된 양산차를 절개해 첨단 에어백을 선보였고 가상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가상의 화면을 통해 직접 자동차를 시운전함으로써 ABS의 장착 여부에 따라 제동효과가 어떻게 다른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텔레매틱스 분야에서는 엑스라이드(X-Ride)·블루투스(Bluetooth)·차세대 교통정보 단말기·신기술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등 첨단 전장 신기술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더욱이 관람객들이 음성명령을 통해 TV·DVD·인터넷·텔레매틱스 등의 기능을 직접 작동시켜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었다.

국내 최초 플라스틱 운전석모듈 선보여

현대모비스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자동차의 연비 절감 및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플라스틱 운전석모듈 부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총 5억원을 투자, 1년 3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미국 GE플라스틱사와 공동 개발에 성공한 이 부품은 운전석모듈 안에 장착되는 철재 구조물 및 공조 부품을 플라스틱 재질로 일체화시킨 것으로, 현재 미국 C&A사(옛 텍스트론)에서만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체로키 차종에 적용하고 있는 첨단 신기술이다.

이에 따라 기존 철 구조물에 비해 무게가 10% 정도 감소되어 차량의 연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출방식(미리 제작한 모형을 이용해 플라스틱으로 찍어냄)을 적용해 생산함으로써 내구성이 한층 높아져 승객의 안전성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필요 부품수를 37개에서 9개로 획기적으로 줄여 조립공정이 대폭 단순해짐으로써 제조시간을 단축하고 물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이 기술을 적극 적용한 첨단 운전석모듈을 양산해 현대·기아차 신규 차종에 공급할 계획이다.

앞으로 현대모비스는 플라스틱 운전석모듈 부품 개발에 이어 2005년에는 ‘전자통합형 첨단 운전석 모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오토넷

‘차 안의 멀티미디어 세상’ 선도하는 신기술 선보여

‘차 안의 멀티미디어 세상’을 내세운 현대오토넷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운전자 정보 시스템(DIS)과 디지털 카오디오,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출품했다.

특히 현대오토넷은 자동차 네트워크존은 자동차 네트워크를 이용해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와 전자제어 장치들을 하나의 모니터에서 완전히 제어하는 DIS(Driver Information System)를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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