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sche Intelligent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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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 & TECH
  • 승인 2010.12.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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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Intelligent Performance
911 GT3 R Hybrid Workshop


포르쉐를 공식 수입판매하고 있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지난 12월 8일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광장에서 최고의 성능과 친환경성을 갖춘 포르쉐 911 GT3 R 하이브리드 경주차를 공개하고, 9일 911 GT3 하이브리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숍에서는 911 GT3 R 하이브리드 경주차와 카이엔 S 하이브리드, 918 스파이더 등 포르쉐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포르쉐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아시아 투어로 중국과 말레이시아, 대만을 거쳐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개최되었다

포르쉐는 지난해 3월 개최되었던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차량 모델을 공개했다. 앞 차축 전기모터와 플라이휠 배터리를 장착한 911 GT3 R 하이브리드 경주차와 병렬 풀 하이브리드 방식의 포르쉐 카이엔 S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미드십 엔진 스포츠카 918 스파이더 등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의 성능과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포르쉐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으로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911 GT3 R 하이브리드는 운전석 옆에 위치한 플라이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제동 때 생성되는 에너지를 회전 에너지로 변환해 플라이휠에 저장되며, 운전자는 이를 통해 필요할 때 4리터의 6기통 복서엔진 성능뿐 아니라 양쪽 앞바퀴에 각각 60kW(81마력)의 동력을 전달해 연료와 함께 전기 엔진을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 카이엔 S 하이브리드는 포르쉐 최초의 하이브리드 양산차로, 고성능은 물론 연료소모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뉴 카이엔 S 하이브리드는 34kW (47마력)의 성능을 갖춘 전기모터와 3ℓV6 수퍼차저 333마력 엔진을 적용해 279kW (38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이전 모델에 비해 약 180㎏의 중량을 줄였다.

콘셉트카인 918 스파이더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카다. 이 차량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기술은 경량차체구조와 고회전 V8 엔진에 총 160kW(218마력)의 파워를 자랑하는 전기모터가 프런트와 리어 액슬에 장착되어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로 배터리를 주행 중에 충전할 뿐 아니라 콘센트를 통해 전기 에너지를 충전할 수도 있으며, 제동 때 회수되는 전기 에너지는 충전지에 저장한다. 이로써 918 스파이더는 주행 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 순수한 전기의 힘으로 구동할 수 있다.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Porsche Intelligent Performance
110년 전 페르디난드 포르쉐 박사의 고안으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한 포르쉐는 다시 한 번 시대를 앞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한 포르쉐 하이브리드는 월등한 퍼포먼스와 자동차의 효율적인 구동에 대한 콘셉트가 결합해 적은 연료로 기존보다 탁월한 성능을 내면서도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였다.

포르쉐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60여 년간 르망과 모터스포츠에서 2만 8천여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모터스포츠를 무대로 성장해왔다. 극한의 성능이 요구되는 레이스를 통해 고성능 스포츠카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를 쌓아가며 자동차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포르쉐의 엔지니어들은 모터스포츠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차량으로 만들어내며, 그 바탕에는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라는 포르쉐만의 철학이 있다.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는 더 적은 연료로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동시에, 보다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배출하여 높은 효율성을 지향하는 것이다. 포르쉐는 모터 스포츠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를 적용해 포르쉐 특유의 경량구조와 유연성, 가속을 위한 준비와 전력질주의 힘, 민첩성과 정확성을 추구했다. 이 철학은 모터 스포츠를 비롯해 미래를 이끌 자동차를 개발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최근 몇 년간 자동차 업계의 변함없는 화두는 바로 친환경이다. 포르쉐는 이 같은 친환경 이슈 또한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의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 모터스포츠에서도 그랬듯이 미래의 자동차 기술에서도 포르쉐는 효율성의 향상을 최우선으로 한다. 미래의 자동차는 대체 엔진을 사용하여 강력한 성능을 내는 것과 동시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량을 개발하는 것을 포괄한다.

911 GT3 R 하이브리드 (911 GT3 R Hybrid)
포르쉐 911 GT3 R 하이브리드는 고성능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911의 경주차에 한 단계 진보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레이싱 기술을 선도해 온 포르쉐는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없이 원반을 회전시켜 에너지를 생성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새로운 개념의 경주용 하이브리드를 개발했다.

포르쉐 911 GT3 R 하이브리드는 적은 연료소비로 더 많은 파워, 더 높은 효율과 더 낮은 탄소 배출을 지향하는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철학을 완벽히 재현한 모델 중 하나로 레이싱을 위해 하이브리드 기술 관련 부품 배열을 재조정했다. 앞 차축에 설치된 두 개의 전기모터가 양쪽 바퀴에 각각 60kW(81마력)의 동력을 더하고 뒷바퀴는 수평대향 6기통 4.0ℓ 엔진이 최고출력 480마력을 전달한다.

또한 기존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와는 달리 운전석 바로 옆에 위치한 전기식 플라이휠이 에너지를 충전했다가 전기모터로 전달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특징이다.

플라이휠 발전기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충전이 되고, 앞 차축에 설치된 두 개의 전기모터는 반대로 발전기로 작동하게 된다.
제동 때 생성되는 에너지를 최대 40,000rpm까지 회전하는 회전운동 에너지로 변환해 저장했다가 필요 시 최대 120kW(163마력*)의 출력을 앞바퀴에 전달한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가속, 추월 등 순간적 출력보강이 필요할 때 약 6~8초간 부스트처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정식 레이싱경기에 활용하는 차량인 만큼 연료효율 개선도 이에 맞게 이루어졌다. 높아진 연료 효율을 바탕으로 연료탱크의 무게를 줄이고, 레이싱 도중 재급유를 위해 차를 멈춰 세우는 횟수를 줄여 더욱 효율적인 레이싱을 가능하게 한다.

포르쉐 911 GT3 R 하이브리드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후, 뉘르부르크링에서 개최된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참가해 축적된 하이브리드 기술을 스포츠카에 적용했으며, 지난해 11월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인터콘티넨탈 르망 컵(ILMC)’시리즈에서 기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자랑하며 완주에 성공, 경주차로서의 성능을 입증했다.

카이엔 S 하이브리드 (Cayenne S Hybrid)
포르쉐 카이엔 S 하이브리드는 전기 동력만으로 달릴 수 있는 포르쉐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양산 모델이다. 뛰어난 연비와 높은 성능을 완벽하게 갖춘 이 차는 소비자와 미디어로부터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포르쉐 카이엔 S 하이브리드는 V6 3.0ℓ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과 47마력의 전기 모터가 연동돼 새로운 카이엔 모델 중 가장 높은 연료 효율을 보인다. 최고출력 380마력의 강력한 힘에 유럽기준(NEDC)으로 연비는 12.1km/ℓ이며, 1km 주행에 소모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체 포르쉐 차종 중 가장 적은 193g에 불과하다.

또한 카이엔 S 하이브리드는 운행조건에 따라 엔진 혹은 모터 한 가지씩만 구동이 되거나 동시에 구동이 되는데, 333마력의 V6 엔진에 하이브리드 모터로부터 47마력이 더해져, 동시에 구동될 경우 불과 1,000rpm에서 59.1kg?m의 토크와 38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이는 8기통 모델인 카이엔 S와 동일한 성능이다.

카이엔 S 하이브리드에 장착된 하이브리드 매니저 기능은 전기모터와 엔진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연결 혹은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도심 지역의 짧은 거리를 시속 60km 이하의 속력으로 운행하는 경우, 전기모터만으로 운행이 가능해 탄소 배출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소음도 거의 없다. 시속 156km 이하로 주행 시 엔진의 출력이 필요 없을 경우에는 전기 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다. 이 모드에서는 낮은 연료 소모와 높은 효율을 보이며 최대 64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이처럼 기존 세대 모델에 비해 안정성과 품질은 더욱 우수해졌지만, 차량 제조에 가장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전체 하중이 1백80㎏이나 감소했다. 놀라운 수준의 경량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비가 향상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되었으며, 출력과 핸들링, 민첩성도 향상되었다.


918 스파이더 (918 Spyder)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포르쉐 911의 전통에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한 친환경적인 기술과 첨단 디자인을 겸비한 혁신적인 컨셉트 카다.

하이 퍼포먼스 미드십 엔진을 적용한 918 스파이더는 슈퍼 스포츠카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컨셉트가 적용되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1km 주행 당 70g으로 낮추었을 뿐 아니라 33.3km/ℓ(유럽기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에 탑재된 8기통 엔진은 5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출력을 보이며, 앞바퀴 축에 연결된 전기 모터는 총 160kW(218마력)의 출력을 낸다. 최고 속도는 320km/h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3.2초만에 돌파하는 놀라운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918 스파이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E(E 드라이브), H(하이브리드), S(스포츠 하이브리드), R(레이스 하이브리드) 등 총 4가지의 모드가 제공된다. E 드라이브 모드는 배터리가 완충된 상태에서 25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로 바뀐다.

하이브리드 모드(H)는 엔진과 모터가 상황에 따라 작동하여 성능과 효율성의 균형을 추구한다. 반면 스포츠 하이브리드 모드(S)에서는 후륜에 동력을 집중, 좌우 구동력을 배분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엔진, 모터가 함께 작동해 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가장 높은 단계인 레이스 하이브리드 모드(R)는 출력과 성능의 한계를 경험할 수 있으며, 배터리는 추월을 위한 폭발적인 가속력을 제공하는 ‘E 부스트’ 기능을 한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레인지 매니저’와 같은 미래의 혁신적인 기능들도 겸비한다. 레인지 매니저는 별도의 모니터에 현재 연료와 배터리 충전량 등을 바탕으로 주행가능거리를 내비게이션에 표시할 뿐 아니라 주변 주유소 위치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도심에서 운전할 경우 전기 파워만으로 어느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의 정보도 제공한다.

918 스파이더의 디자인과 인테리어는 클래식하고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동시에 갖췄다. 포르쉐 917 르망과 RS 스파이더와 같은 전설적인 경주차의 감성은 물론 혁신적인 디테일은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들어준다. 이는 포르쉐의 디자인 DNA를 형태와 기능의 양면으로 충족시키는 이상적인 디자인이다.

한편 포르쉐는 918 스파이더의 양산 모델 생산을 이르면 오는 2013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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