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쿼터패널의 교환법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스포트 용접점의 제거법 및 작업순서는 패널 교환법과 같다. 쿼터패널에는 스포트 용접 외에 납접을 한 접합부가 있다. 납접부를 제거할 때는 납접 개소를 먼저 확인, 납접부를 용해한 뒤 납접부를 제거하는 순서를 따른다
김태원「현대/기아자동차 남부연수원」
● 용접점(납접)의 제거
스포트 용접점의 제거법 및 작업순서는 패널 교환법과 동일하다.
쿼터패널(리어펜더)은 스포트 용접 이외에 납접한 접합부가 있다. 이번 호에는 납접부의 제거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1. 납접 개소의 확인
산소?아세틸렌 용접기로 납접부 주위의 도막을 가열해 와이어 브러시로 도막을 제거한다.
① 패널이 가열되지 않게 한다.
② 납접부는 다른 용접 개소를 모두 제거한 후에 제거하는 것이 작업에 용이하다.
<그림 1>
2. 납접부의 용해
납접부를 산소?아세틸렌 용접기로 가열해 녹이고 와이어 브러시로 제거한다.
<그림 2>
3. 납접부의 제거
① (-)드라이버 등으로 패널을 밀어올린다.
② 납접부가 냉각되기 전에 패널 사이에 (-)드라이버를 사용해 움직인다.
<그림 3>
※ 아크 용접점의 제거
차체 구조상 스포트 용접할 수 없는 부분 중 탄산가스 아아크 용접으로 용접한 부분이 있다. 스포트 용접과 점용접의 경우는 드릴과 스포트 커터의 사용이 가능하지만 연속용접의 경우는 디스크 그라인더로 용접부를 연마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과다한 연마로 모재에 상처를 주면 안된다. 어느 정도 연마한 후 정을 사용해 모재로부터 제거한다.
<그림 4>
● 자동차 측 패널 제거부분 마무리
1. 용접 자국의 연마
용접 자국은 샌더 등으로 연마한다. 동시에 접합면의 부식 및 이물질을 제거한다.
① 조립할 때 스포트 용접할 부분은 패널 접합면의 표면도 도막을 제거해 통전성을 좋게 한다.
② 작업 후에는 차에 남아있는 철분과 도막을 확실히 제거한다.
<그림 5>
2. 패널의 수정
패널 접합면의 정형 및 부품 주변의 변형 개소를 해머와 돌리를 이용해 수정한다.
<그림 6>
3. 스포트 용접 실링 도포
① 도막과 부식을 제거한 접합면에 스포트 용접용 실런트를 도포해 방청처리를 한다.
② 접합면과 후 공정에서 도장을 하지 않는 부분도 도포한다.
<그림 7>
● 새 부품의 준비
1. 패널의 절단
패널은 자동차 측의 부품과 겹치는 부분이 30∼50㎜ 정도 되게 새 부품을 절단한다.
① 겹치는 부분이 너무 넓으면, 조립할 때 위치의 확인이 곤란하다.
② 힘을 주어서 새 부품이 변형되지 않게 한다.
<그림 8>
자동차 측 부품의 끝 30∼50㎜ 정도 여유를 둠
2. 플러그 용접용 홀
홀 펀치와 드릴로 플러그 용접용 구멍을 낸다.
① 플러그 용접용 구멍의 수는 각 차종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차체수리 지침서를 참고한다. 기본적으로 제거한 스포트 용접점보다 플러그 용접용 홀이 많아야 한다.
② 용접할 판원에 비해 너무 큰 구멍이나 너무 작은 구멍은 용접할 때 용접 불량의 원인이 된다.
③ 일반적으로 판원이 1.0㎜미만에서는 Φ5∼Φ6㎜, 1.0∼1.6㎜에서는 Φ6∼Φ8㎜ 정도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