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례/그랜저XG 오토 에어컨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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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례/그랜저XG 오토 에어컨 고장】
  • cartech
  • 승인 2003.05.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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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모드에서 온도설정을 17℃에 설정했지만 에어컨 성능이 불량하며 냉방이 나와야 정상이지만 온도의 변화가 심하다. 에어컨 릴레이 점검결과 17℃로 설정 때 릴레이는 항상 작동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ECU에서 릴레이를 정상적으로 자화시켜 컴프레서로 전원을 공급하고 있으나 컴프레서의 커넥터 접촉불량에 의한 현상으로 확인되었다

신주호「현대·기아자동차 남부연수원 하이테크팀」

현상

오토 모드에서 온도설정을 17℃에 설정했음에도 에어컨 성능이 불량하며 차가운 바람이 나와야 정상인데 온도의 변화가 심하다. 고객은 에어컨 컴프레서가 늦게 붙는다고 주장했다.

점검내용

1. 에어컨 자기진단 때 정상이었다.

2. 스캐너로 센서 데이터 확인 결과 핀센서 값이 일반적인 차는 약 5∼6℃에서 작동하지만 문제차량은 약 12℃에서 컴프레서가 작동되었다.

3. 일반적으로 FATC라고 하는 것은 매뉴얼과 비교해 볼 때 각종센서를 장착해서 실내를 가장 쾌적한 조건으로 유지해 주고 에어컨 시스템 고장 때는 액정패널을 통해 고장코드를 출력한다.

4. 매뉴얼 차의 에어컨 컴프레서의 ON/OFF는 이베포레이터 안에 있는 핀센서의 온도에 의해 결정된다. 핀센서의 온도가 약 0.5℃가 되면 컴프레서는 OFF가 되고 재작동은 핀센서가 약 3℃가 되면 작동된다.

5. 매뉴얼 타입은 오직 핀센서의 값에 따라서 컴프레서의 ON/OFF가 결정된다. 물론 트리플 스위치, 블로어 스위치에 의해서도 컴프레서는 ON/OFF된다.

6. 그러나 FATC타입에서는 실내온도센서의 값에 따라 컴프레서가 ON/OFF 된다.(AUTO MODE) 물론 오직 실내온도센서에 의해서만 컴프레서가 제어되는 것은 아니다. 최적의 실내온도를 맞추기 위해서 운전자가 실내온도를 20℃에 설정했다면 핀센서의 온도가 3∼4℃를 벗어나더라도 실내온도가 20℃ 미만인 경우 컴프레서를 작동시키지 않는다. 이것은 17.5℃∼31.5℃에 설정된 경우이다. 그러나 17℃에 설정한 경우는 최대 냉방제어 모드로 바뀜으로 이 경우에는 매뉴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핀센서에 의해서만 컴프레서가 ON/OFF된다.

<그림 1> 실내온도센서 위치 및 역할

7. FATC타입의 제어로직 중 최대 냉방제어(Max Cool) 기능을 알아보자. 이 기능을 알고 문제차량의 현상을 보면 어느 정도 점검포인트를 잡을 수 있다.

8. 먼저 최대 냉방제어 기능과 최대 난방제어(Max Hot) 기능을 비교해보자.

9. <표 1>에서 보는 것처럼 최대냉방 운전자가 AUTO모드에서 온도설정을 17℃로 하게 되면 컴프레서는 항상 붙어 있어야 된다.

※ 참고로 AUTO모드에서 풍속, 모드, 온도 3가지가 자동으로 조정되지만 가령 최대냉방 제어 중에 풍속을 조작하면 풍속만 수동으로 바뀌고 나머지 모드 및 온도는 그대로 AUTO모드로 작동되고 있는 것이다.

10. 그렇다면 문제차량은 컴프레서가 강제로 붙어있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ON/OFF가 된다는 것은 엔진 ECU에서 에어컨릴레이를 ON/OFF시키지 못하거나 릴레이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컴프레서가 문제이거나 아니면 배선의 문제일 것이다.

에어컨 회로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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