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CC의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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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CC의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
  • cartech
  • 승인 2008.03.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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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 모터스포츠를 관장하는 국제자동차연맹의 월드모터스포츠카운실(FIA World Motor Sport Council)은 오는 2009년 WTCC부터 바이오 에탄올을 사용할 것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리고 2009년 챔피언십부터 완전한 바이오 에탄올 사용에 앞서 올 해부터는 무연휘발유와 디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식물성 유기물질에서 추출되는 바이오 연료의 사용 의무화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있는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WTCC는 2007년부터 이산화탄소 감축 프로그램(CO² Offset Programme)을 시행하고 있다. WTCC 위원회 산하의 클라이미트 내추럴 그룹(Climate Neutral Group)이 주도하는 이러한 이산화탄소 감축 프로그램은 WTCC 레이스에서 이산화탄소를 10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보호를 위한 WTCC의 주요 활동은 크게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 무연 연료 사용(Unleaded fuel), 소음감소(Noise control), 테크니컬 체크(Technical check), 대체연료사용(Alternative fuels), 레이스 최소화(Event format) 등 6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WTCC에 출전하는 모든 경주차는 배출가스를 항상 필터링 할 수 있는 별도로 승인된 촉매컨버터를 장착해야 한다. 배기 소음 역시 6000rpm에서 최대 110db(데시벨)을 넘지 않아야 한다. 사용되는 연료 또한 챔피언십 프로모터가 지정한 제조사가 제공하는 무연휘발유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에 경주차는 국제자동차연맹(FIA)에서 파견된 기술전문위원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엄격한 규정 준수 사항을 체크 받아야 한다.
한편 WTCC에는 특별 규정을 통해 친환경을 위한 대체 연료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터보 디젤 엔진은 물론 바이오 에탄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슈퍼 2000카에는 이미 개최되고 있는 국가별 투어링카 챔피언십(national Touring Car Championship)에 출전중이거나 볼보가 개발한 바이오 에탄올 S60 경주차 등 바이오 에탄올 연료를 사용하는 경주차의 출전이 가능하다.
이밖에 WTCC 시리즈의 모든 대회는 환경보호와 비용 절감을 위해 연습 주행과 예선 주행 시간을 30분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결승 레이스는 총 50km 이하, 대회 날짜도 2일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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