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라를 입는 스톡카,
어울림모터스 슈퍼6000 경기에 도전
오는 4월 20일 개막되는 2008년 CJ 슈퍼레이스에서 새로 선보이는 슈퍼6000 클래스의 스톡카 바디가 확정되었다. 2008 CJ 슈퍼레이스 주관사인 (주)KGTCR은 지난 3월 11일, 국내 최초로 본격 스포츠카 생산을 준비 중인 어울림모터스의 ‘스피라’ 보디가 국내 스톡카 레이스에 첫 번째 보디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스톡카의 바디로 결정된 스피라는 V6 2700cc 엔진에 전문 튜닝기술을 더한 터보를 장착, 최고 속력이 320K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초대에 불과하며, 최고출력 470마력의 엔진 성능을 발휘한다. 스톡카 버전 모델의 가격은 3억8천만원에 이른다. 어울림모터스의 최주환 상무는 “2008년에는 스톡카 1대로 시즌을 운영하며 스피라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은 멋진 레이스를 펼쳐 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어울림모터스는 스톡카 구매를 결정하고 2008 CJ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참여하기로 해 알스타즈팀(2대), CJ팀(2대)에 이어 다섯 번째의 스톡카 주인이 결정되었다.
이번 슈퍼6000 클래스 참여를 결정한 어울림모터스는 정보기술 업체인 어울림네트웍스의 계열사로 현대, 기아, GM대우, 르노삼성 등과 마찬가지로 완성차 제작업체 등록을 마친 업체이다. 또한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서 스피라를 양산하고, 4월 북경모터쇼를 시작으로 각 모터쇼에 출품하여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8년을 슈퍼레이스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일반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뜻을 밝힌 ㈜KGTCR은 어울림모터스의 슈퍼6000 클래스 참여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스톡카의 인기몰이가 멀지 않았다고 기대하고 있다. CJ슈퍼레이스의 최고 종목이 될 슈퍼6000 클래스는 배기량 6,000cc, 500마력의 엔진과 최고속도 시속 300Km를 자랑하는 스톡카 레이스이다. 현재까지 결정된 5대 이외에 현재 슈퍼6000 클래스 참여를 협의 중인 팀들도 속속 참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08슈퍼레이스는 오는 4월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총 7전이 열릴 예정이다.
[HOT ISSUE] CJ 스톡카 레이싱 팀 창단
CJ스포츠는 지난 3월 25일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클래스 (스톡카 클래스) 참가하기 위해 레이싱 팀을 창단 한다고 밝혔다. CJ 스포츠는 이를 위해 국내 GT 클래스 3시즌(‘02~’04) 챔피언을 기록한 김의수선수를 영입하고, 향후 드라이빙 스킬과 스타성을 고려하여 드라이버 1명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 CJ 스포츠는 3월 중 팀 로고와 엠블럼, 유니폼 디자인을 발표하고,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함과 동시에 레이싱 팀 서포터즈를 모집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CJ스포츠는 지난 2년간 국내 모터스포츠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공중파 TV를 통한 경기중계, 뉴 미디어 방송접목 등 국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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