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Model_현대 제네시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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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odel_현대 제네시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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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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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odel

람다 V6 3.8GDi 엔진과 8단 AT 달아 뛰어난 동력성능 발휘
HYUNDAI GENESIS 2012

현대차는 람다 V6 3.3/3.8 GDi 엔진과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뛰어난 동력성능과 함께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한 2012년형 제네시스를 발표했다. 현대차의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된 람다 V6 GDi 엔진은 고압의 연료를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과 흡배기 가변 밸브 기구, 2단 가변흡기 시스템 등의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높은 연비와 배출가스 저감을 동시에 추구했다. 이밖에도 2012 제네시스에는 국내 최초로, 위험상황 감지 때 가속 페달에 미세진동과 반발력을 일으켜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해주는 ‘인텔리전트 가속페달'을 달아 안전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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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본지 편집장」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7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 및 영종도 일대에서 람다 3.3/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최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한 2012년형 제네시스의 미디어설명회 및 시승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2년형 제네시스의 제품설명에 이어 송도 국제도시와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을 오가는 왕복 124km의 코스를 시승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현대차 김충호 국내영업본부장은 인사말 을 통해 “제네시스는 해외유수의 언론과 평가기관들이 그 상품성과 품질을 인정해 온 대한민국의 명차”라며 “특히 이번 ‘2012년형 제네시스’는 후륜구동형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독자개발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동급 수입차 보다 더욱 우월한 성능과 연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위험상황 감지하면 가속페달이 진동한다

2012년형 제네시스의 외관은 기존 모델보다 고급감과 볼륨감이 강조되었다. 전면부에는 좌우 각 4개의 고휘도 LED 램프가 시가지 및 고속 주행 등의 주행 환경에 따라 점등조합 및 출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최적의 빔 패턴을 구현하는 풀 어댑티브(Full Adaptive)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 및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일반 헤드램프에는 LED 라이트 가이드 및 포지션 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으며, 프런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은 더욱 역동적으로 변경해 당당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측면부의 아웃사이드 미러에는 ‘웰컴 기능’을 제공하는 LED 퍼들 램프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고, 고급 크롬으로 몰딩 처리한 벨트라인과 블랙 유광 B필러는 차량 전체에 고급감을 부여했다. 특히 대형 19인치 알로이 휠과 콘티넨탈 타이어를 신규로 도입해 역동성과 세련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리어 범퍼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를 통해 볼륨감과 안정감을 한층 부각시켰으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는 LED 간접광원을 추가로 적용해 점등 때 시인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2012년형 제네시스에서 눈길을 끈 첨단장치로는, 주행 중 위험상황 감지 때 가속 페달에 미세진동과 반발력을 일으켜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해주는 ‘인텔리전트 가속페달(IAP: Intelligent Acceleration Pedal)’이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이 장치는 시승 중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이탈했을 때나 연비효율이 좋지 않은 운전을 할 때 가속페달에 진동을 발생해 곧바로 위험을 상황을 피하게 해주거나 나쁜 운전 습관을 고치도록 해주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차선이탈이나 충돌위험 등의 위험상황 감지 때 시트벨트를 여러 번 반복적으로 되감는 촉각 경고를 해주거나 사고 발생 때 시트벨트를 강하게 되감아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Pre-safe Seat Belt)’도 적용되었다. 또한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Emergency Stop Signal)’을 전 모델에 달아 뒤차에게 미리 위험상황을 알려 추돌사고를 예방하게 해주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2012 제네시스는 차체 자세제어장치(VDC)를 중심으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SCC),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인텔리전트 가속페달(IAP), 전자 파킹 브레이크(EPB) 등 각 시스템 간의 유기적인 제어를 통해 최적의 주행 안정성과 사고 예방 안전성을 확보하는 최첨단 ‘지능형 차량통합제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완성차업계 최초로 후륜구동 8단 AT 개발

현대 제네시스는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북미 올해의 차 등에 오르면서 고급차 시장에서 현대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다.
이번에 발표된 2012년형 제네시스는 세계 최초로 현대차가 독자개발한 후륜구동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기술현대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현대차는 이번에 발표한 2012 제네시스를 개발하면서 수입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고성능'을 추구했다.


3800cc인 제네시스 BH380은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kg·m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과 연비를 확보했다. 기존 제네시스에 적용되었던 람다 MPI 엔진보다 출력은 15.2%, 토크는 10.4% 향상된 수치다. 디자인 역시 기존모델과 비교해 볼륨감을 강조, 진보적인 럭셔리 세단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자신했다.


2012 제네시스에 적용된 신기술 중에서 또 하나 관심을 끄는 것은 후륜구동 8단 자동변속기이다. 현대차는 지구 온나화 등에 대비한 친환경 자동차개발이라는 목표 아래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파워 트레인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약 48개월이 소요돼 '국내 최초 100%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된 것이다. 기존 제네시스에는 독일의 ZF와 일본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지만 완성차 업체로서는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해 제네시스에 적용하게 되었다.


8단 자동변속기는 지난 1999년 말 아이신(렉서스 LS에 적용)에서 먼저 개발했고 지난해 들어 독일의 ZF가 두 번째로 8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했었다. 현대차가 세 번째로 이 기술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완성차 업체로서는 최초 개발이다.


현대차가 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간접제어 방식에서 직접제어(Direct)방식의 솔레노이드 밸브보디를 적용해 유압 응답성을 향상시켰고 최고의 변속감 구현했다. 또한 와이어 타입을 배제해 센서 및 배선 일체화 전장모듈 적용(E-Module)했다.

특히 일본 아이신에서도 적용되지 않은 최첨단 기술인 터빈 댐버 적용한 토크 컨버터를 개발해 댐퍼영역을 확대해 소음(NVH) 저감 효과와 함께 5% 연비향상을 이루기도 했다. 이밖에도 고강도 알루미늄 캐리어 적용과 오일필터 일체형 플라스틱 팬을 적용했다는 것도 현대차 후륜 8단 자동변속기의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번에 8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하면서 독자개발한 레이아웃을 적용하면서 모두 127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특히 기존 경쟁사가 보유하고 있는 선행기술로 등록된 특허를 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허를 피하면서 성능을 더 좋게 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토로했다.

<현대차 주요 자동변속기 개발사>

1991년 1월 _ 국내 최초로 알파엔진 및 변속기 개발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알파엔진과 변속기를 개발함으로써 자동차 국산화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1998년 10월 _ 신경망제어 수동기능 겸용 5단 H-Matic 자동변속기

1998년 출시된 3세대 그랜저 XG는 약 3년 6개월의 기간 동안 4,600억을 들여 현대자동차의 독자기술로 개발되었다. 새로 개발한 196마력 시그마 3.0 V6 DOHC 엔진과 국내 최초로 신경망제어 수동기능 겸용 5단 H-Matic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2008년 8월 _ 경차용 4단 자동변속기

AT-1

기아 모닝과 유럽형 모델인 현대 i10에 들어가는 경차용 4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했다. 이 변속기는 내구성 증대와 신규 개발된 제어로직의 인공지능 제어기술로 최적의 변속을 실현했다. 스포츠 모드를 적용했고 고효율, 고용량 오일펌프를 적용해 주행성능과 연비향상을 실현시켰다. 또한 유압 제어시스템에 풀 라인압 가변제어를 적용해 연비와 동력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2009년 2월 _ 차세대 소형 4단 자동변속기

AT-2

경차용 4단 자동변속기 개발에 적용된 기술을 향상시켜 가솔린 1.6, 1.4리터 감마엔진에 적용되는 A4CF1 타입의 변속기와 U 디젤과 베타-2 디젤엔진에 적용되는 A4CF2 변속기를 개발했다.

2008년 12월 _ 신형 6단 자동변속기 개발

AT-3

새 6단 변속기는 기존의 5단 대비 부품수를 62개 줄여 무게를 12kg 줄였고 연비도 12.2%나 개선시켰다. 이로써 현대차는 독자적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한 3번째 메이커가 됐다.
새 6단 자동변속기는 가로 배치 엔진의 승용차와 SUV를 위한 것이다. 그 당시 현존하는 6단 변속기 중 가장 작고 가볍다는 게 현대의 설명이었다. 현대 R&D 센터에서 개발된 6단 변속기는 300개 가까운 특허를 취득했다. 단수가 하나 늘어났지만 5단 보다 12kg 가벼운 것은 큰 장점이었다. 부품수를 62개 줄이는 한편 토크 컨버터의 길이도 12mm 줄였기 때문에 기어박스의 길이도 41mm 감소했다. 최초 적용 모델은 그랜저 3.3 V6 모델이었다. 6단 변속기는 그랜저를 시작으로 제네시스와 싼타페, 기아 오피러스, 신형 쏘렌토 등에도 적용되었다.

GENESIS
BH 380 BH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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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너비×높이 (mm) 4,985×1,890×1,480 ←
휠베이스 (mm) 2,935 ←
트레드 (mm) 앞/뒤 1,604/1,621 1,619/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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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형식 람다 3.8 GDi 람다 3.3 GDi
구동방식 FR(후륜구동) ←
배기량 ( cc) 3,778 3,342
최고 출력 (ps/rpm) 334/6,400 300/6,400
최대 토크 (kg·m/rpm) 40.3/5,100 35.5/5,200
연료탱크 용량(L) 73 ←
연비 (km/L) 10.2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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