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업계, EU산 수입차 관세 인하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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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업계, EU산 수입차 관세 인하에 반대
  • CAR & TECH
  • 승인 2011.03.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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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 업체들은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EU산 수입차 관세 인하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 업체들은 관세 인하 시 인도 내 투자가 감소하고, 현지 업체들과 고용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현재 60% 수준인 수입관세 인하에 적극 반대했다.

특히 M&M은 자유무역이 자국 산업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시행되어야 하며, 자국 업체들은 저가 수입차 공세에 대한 경쟁력이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독일 업체들은 관세 인하가 현지 업체들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투자와 고용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메르세데스 및 BMW의 인도법인 측은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제품에 대한 관세는 유지하되, 경쟁 차종이 아닌 고급차의 관세는 인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우디 인도법인 또한 현지 판매모델의 80~90%가 2리터 이하의 모델이므로 2리터 이상의 모델에 대한 관세인하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일본업체들은 인도-EU FTA가 타결될 경우, 향후 인도-일본 FTA에서 친환경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세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인도/ 시장동향,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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