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업계, 디젤 차량에 대한 세금 차등 부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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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업계, 디젤 차량에 대한 세금 차등 부과 우려
  • CAR & TECH
  • 승인 2011.03.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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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업체들은 올해 디젤 차량에 대한 세금 차등 부과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외국계 업체들은 그동안 인도 내 디젤엔진 공장건설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만약 인도정부가 디젤차량에 대한 고율의 세금 또는 추가적인 부담금을 부과한다면 수요감소와 함께 향후 인도 투자 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디젤 엔진 신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한 포드가 큰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포드는 인도 전체 투자액 5억 달러 중 상당 부분을 연산 25만 대 규모의 디젤엔진 신공장 건설에 투입 중이다. 따라서 향후의 내수 및 수출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한 포드는 디젤차량에 차등 세율이 적용될 것우 타격이 클 전망이다.

마힌드라는 디젤 차량에 대한 세금이 추가로 부과될 경우 이중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크게 우려하고 나섰다.

이미 배기량 2리터 이상의 차량에 1만 5,000루피의 세금이 추가적으로 부과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인도의 파리크 위원회는 작년에 가솔린과의 연료 가격 차이를 상쇄하기 위해 디젤 차량에 대한 8만 루피의 추가적인 물품세를 제안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대부분의 소형차가 디젤차량이므로 추가적인 세금이 수요를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면서 크게 반발했었다.

출처 : 인도/ 시장동향,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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