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완성차업체 및 부품업체들은 철강, 고무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올해의 순이익을 상당 부분 잠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다임러와 유럽 2위 타이어업체인 컨티넨탈은 철강 및 고무가격의 상승으로 올해 각각 7억 유로 가랴으이 원가부담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PSA는 원자재의 가격이 10% 오를 것으로 전제할 경우에 5억 유로 가량의 이익 감소 요인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의 주요 원재료인 철강 및 고무 가격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더 오를 것으로 분석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철광석의 가격은 중국 시장의 강한 수요와 인도의 공급감소 우려로 지난 2월 말에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고무의 가격도 공급부족으로 연말에는 전년비 32% 가량 상승한 톤당 7,407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원가 부담 및 차량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자동차 시장 회복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세계 2위의 타이어 업체인 미쉐린은 지난 3월 1일 아프리카, 중동, 인도에서 타이어의 가격을 승용차용은 8%, 트럭용은 12% 각각 인상했었다.
출처 : 유럽/ 시장동향, 20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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