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 여름에 E15 혼합 가솔린 시판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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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 여름에 E15 혼합 가솔린 시판될 듯
  • CAR & TECH
  • 승인 2011.03.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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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환경청(EPA)은 에탄올 15%(E15) 혼합 연료 판매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들을 수개월 내 해결할 것이라고 미 의회 청문회에서 언급했다.
소비자들이 혼합연료 사용이 허용되지 않은 차량에 주유할 수 없도록 주유소 펌프에 부착하는 라벨에 관한 규칙을 마련 중이다.
또한 이 연료가 대기오염방지법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적합한지의 여부를 검토해, 올 봄에 공식적으로 이 연료의 등록을 허가해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여름쯤이면 미 전역에서 E15 혼합 가솔린이 시판될 것으로 관련 공무원은 관측하고 있다.
EPA는 지난 1월에 2001년형 이후 차량에 대해 에탄올 혼합비율을 10%에서 15%까지 올리는 것을 허용한 바가 있었다. 현재 이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은 약 1억 5,000만 대 이상으로 이들이 소비하는 가솔린 소비량은 미국 전체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EPA는 2014년에는 전체 가솔린 소비의 85%에 해당하는 약 1억 8,700만 대의 차량이 E15 혼합 가솔린을 사용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미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은 찬반 양론으로 나뉜 상태이다.
에탄올 업계는 이 연료의 공급이 급등하는 가솔린 가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ㅅ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한 반면, 비판 그룹들은 에탄올 혼합비율의 증대를 허용함으로써 이미 올라있는 옥수수 가격을 더욱 상승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 미국/ 정책동향,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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