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인도 소형차 사업 확장전략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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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인도 소형차 사업 확장전략 차질
  • CAR & TECH
  • 승인 2011.03.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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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2018년 세계 1위 목표 달성을 위한 인도 사업 확장 전략이 스즈키와의 소형차 협력 방안 타결 지연으로 차질을 빚게 되었다.

폭스바겐은 2018년 토요타를 제치고 세계 1위의 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달성을 위해 이미 중국과 인도시장에 집중해왔다.

폭스바겐은 그동안 독자적인 인도 사업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인도 시장점유율의 50%인 스즈키와의 협력을 통한 대규모 확장을 기대해왔다.

폭스바겐의 빈터콘 회장은 스즈키 지분 20% 매입 후 1년 이상 협력 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에 양사간 이견이 있음을 시인했다.

그는 유럽 업체들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반면, 일본업체들은 문화적인 차이로 의사결정을 위한 접근방법에서 차이가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양사 경영진간에 전반적인 협력방안에 관한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단계라고 첨언했다.

폭스바겐이 양사간 협력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반면, 스즈키는 점진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빈터콘 회장은 작년 10월 스즈키와의 엔진, 변속기, 소형차 부문에 대한 제휴를 통한 인도 시장용 신모델 개발과 함께 부품 공용화 및 공동 플랫폼 개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힌 바가 있었다.

또한 그는 효율적인 파워트레인뿐 아니라 대체 동력 시스템 기술에 대해서도 협력이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세아트 브랜드의 인도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중국 시장에는 출시할 예정이나 현시점에서 인도에는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작년 인도시장 판매실적(아우디, 세아트 브랜드 포함)은 2009년의 1만 9,001대보다 181% 증가한 5만 3,341대 였으며, 올해의 판매실적은 작년의 두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 인도/ 경영전략, 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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