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미국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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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텔루라이드, 미국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로 선정
  • 서덕권
  • 승인 2020.01.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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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가 북미시장에서 최고의 SUV로 각광받고 있다. 텔루라이드가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손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1999년부터 21년간 매년 연말께 ‘올해의 SUV’를 발표해 왔으며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역대 최초다. 이와 함께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유영준「본지 편집장」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가 미국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가 미국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가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손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SUV(MotorTrend’s 2020 SUV of the Year award)'에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1999년부터 21년간 매년 연말께 올해의 SUV’를 발표해 왔으며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역대 최초다.

‘2020 올해의 SUV’ 평가는 총 41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교 테스트 등 면밀한 분석을 통해 기아 텔루라이드, 아우디 e-트론, BMW X5,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커세어, 벤츠 GLS, 포르쉐 카이엔, 스바루 아웃백 등 8개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텔루라이드가 ‘2020 올해의 SUV’에 최종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2월부터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북미 전용 모델이다.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과 고급스럽고 넓은 실내, 가솔린 3.8 엔진을 탑재한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출시 8개월 만인 지난 11월 누적 판매가 45284대에 달하는 등 미국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에 선정돼 SUV 명가 기아차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2020 올해의 SUV’ 평가에는 모터트렌드 평가단과 함께 객원 심사위원으로 요한 드 나이슨 전 캐딜락 사장과 톰 게일 전 크라이슬러 디자인 총괄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안전성, 효율성, 엔지니어링 우수성, 주행성능, 가치, 진보적 디자인 등 6대 요소를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를 실시했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은 텔루라이드는 치열한 미국 SUV시장에서 45천대 이상 팔리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모터트렌드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영예로운 일이자 기아차의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2020 올해의 SUV는 후보간의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기에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하다텔루라이드는 매력적이고, 넓은 공간과 첨단기술을 갖췄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멋진 주행을 가능하게 해 우리의 평가기준을 완벽하게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각종 유명 어워드에서도 최고의 차로 이름올려

기아 틀루라이드는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고,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이 지난 1120일 발표한 '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Best Buy Award)'에서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가 베스트 뉴 모델‘3열 미드사이즈 SUV’ 두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텔루라이드는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1121일 발표한 '2020 10 베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왼쪽)과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이 수상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왼쪽)과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이 수상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0년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2020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Utility and Truck of the Year)’ SUV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최종 후보에는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링컨 에비에이터 등 총 3개 모델이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다양한 테스트와 3차례의 투표 등을 통해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으며,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에서 차를 선정하다가 2017년부터는 SUV 차가 자동차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의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0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1월 발표될 예정이다.

통상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현대·기아차는 이번 최종 후보 발표로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북미 올해의 차최종후보 리스트에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 2011년 현대차 쏘나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DH), 2017년 제네시스 G90, 2018년 기아차 스팅어, 2019년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 코나를 올린 바 있으며, 영예의 북미 올해의 차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 코나 등 총 네 차종이 선정되며 세계 자동차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차라는 찬사를 받았다.

올해에는 기아차 텔루라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쏘나타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미국 켈리블루북 '베스트 뉴 모델', ‘3열 미드사이즈 SUV’ 선정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은 1120'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Best Buy Award)'를 발표하며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가 베스트 뉴 모델‘3열 미드사이즈 SUV’ 두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기관으로 올해 300대가 넘는 2020년형 신모델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올해 최고의 모델과 16개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켈리블루북이 분류한 16개 카테고리는 초소형 SUV, 소형 SUV, 중형차, 중형 2SUV, 중형 3SUV, 대형차, 대형 SUV, 럭셔리 자동차, 초소형 럭셔리 SUV, 소형 럭셔리 SUV, 중형 럭셔리 SUV,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형 픽업트럭, 대형 픽업트럭, 미니밴 등으로 나뉜다. 그중 가장 혁신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은 차가 올해 최고의 신차로 다시 한번 선정된다.

켈리블루북 마이클 할리는 텔루라이드의 근사한 스타일과 다양한 편의기능, 뛰어난 안전기술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매력적인 가격에 이런 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눈길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의 다른 모델들도 켈리블루북의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현대자동차 코나가 초소형 SUV 부문에 선정됐고, 싼타페는 중형 2SUV 부문,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오른쪽)이 ‘2020 올해의 SUV’ 트로피를 받고 있다. 마크 렉틴 모터트렌드 총괄 에디터가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오른쪽)이 ‘2020 올해의 SUV’ 트로피를 받고 있다. 마크 렉틴 모터트렌드 총괄 에디터가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미국 카앤드라이버 '2020 10 베스트' 종합 1

텔루라이드는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1121일 발표한 '2020 10 베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카앤드라이버는 가격, 주행성능, 과제수행 등 수많은 기준에 따라 승용차, 트럭, SUV 전체를 통틀어 ’10 베스트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92대의 후보 모델을 면밀히 조사, 평가해 최고의 자동차 10대를 발표했다.

이번에 텔루라이드는 포르쉐 718, 마칸, 쉐보레 콜벳, 혼다 어코드, 지프 글래디에이터, 마쓰다 CX-5, 1500, 도요타 수프라, 폭스바겐 골프GTI/제타GLI와 함께 '2020 10 베스트에 선정됐다.

카앤드라이버 샤론 실케 카티는 텔루라이드는 다양한 기능, 정숙성, 민첩한 반응, 부드러움으로 운전자에 기쁨을 준다치열한3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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