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③, 버추얼 바이저․투명후드 등 CES 2020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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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③, 버추얼 바이저․투명후드 등 CES 2020 혁신상 수상
  • 최진희
  • 승인 2020.02.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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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버추얼 바이저(Virtual Visor)는 투명한 디지털 썬 바이저다. 차량 내 모니터링 카메라와 연결된 투명 LCD 디스플레이가 운전자의 눈 위치를 감지하고 인텔리전트 알고리즘을 사용해 이 정보를 분석한 후 운전자의 눈이 부시지 않도록 일부 유리창 부분만 어둡게 해준다.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눈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버추얼 바이저는 CES 최고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 해당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보쉬의 투명한 디지털 썬 바이저인 버추얼 바이저는 운전자 눈이 부시지 않도록 유리창 일부분만 어둡게 해줘 편의성과 시안성을 모두 확보했다
보쉬의 투명한 디지털 썬 바이저인 버추얼 바이저는 운전자 눈이 부시지 않도록 유리창 일부분만 어둡게 해줘 편의성과 시안성을 모두 확보했다
실사와 같은 3D 효과로 이미지 및 경고를 보여주는 3D 디스플레이
실사와 같은 3D 효과로 이미지 및 경고를 보여주는 3D 디스플레이

보쉬의 새로운 3D 디스플레이도 해당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패시브(passive) 3D 기술을 활용해 실사와 같은 3D 효과로 이미지 및 경고를 보여준다. 시각적인 정보를 기존 화면 보다 더 빠르게 인식하게 해줘 도로 안전을 개선한다.

보쉬는 새로운 차량용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는 눈꺼풀의 움직임, 시선, 머리 위치 등을 통해 운전자가 나른하거나 스마트폰 등을 보는 것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위험상황을 경고한다. 또한 차량 내부를 모니터링해 승객이 몇 명 탑승하고 있으며 어느 좌석에 어떠한 자세로 앉아 있는지를 감지한다. 이는 긴급상황 때 에어백 등과 같은 안전 시스템의 작동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

보쉬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은 차량 내부를 모니터링 해 탑승객 수와 자세 등을 감지해 에어백 등의 안전시스템 작동을 최적화해준다
보쉬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은 차량 내부를 모니터링 해 탑승객 수와 자세 등을 감지해 에어백 등의 안전시스템 작동을 최적화해준다

콘티넨탈의 투명후드(transparent hood) 기능은 전 세계 최초로 출시된 기술이다. 이는 후드 아래의 모습을 투사해 운전자들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지형과 장애물을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후드 아래 모습을 투사해 지형과 장애물을 확인하도록 지원하는 콘티넨탈의 투명후드가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했다
후드 아래 모습을 투사해 지형과 장애물을 확인하도록 지원하는 콘티넨탈의 투명후드가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했다

투명후드는 4개의 위성 카메라와 전자제어장치(ECU)로 구성된 콘티넨탈의 서라운드 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지능형 영상 처리 알고리즘이 차량 하부의 영상을 재구성해 이를 운전자가 보는 서라운드 화면에 반영해 표시하는 방식이다. 콘티넨탈은 이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차량 인텔리전스 및 수송 제품(Vehicle Intelligence and Transportation) 부문에서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했다.

콘티넨탈은 젠하이저와 스피커 없는 오디오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 독특한 오디오 시스템은 젠하이저의 특허 받은 앰비오 3D(AMBEO 3D) 오디오 기술과 콘티넨탈의 액추에이티드 사운드(Ac2ated Sound) 시스템이 통합된 것이다.

콘티넨탈은 젠하이저와 함께 도어 트림, 루프라이닝 등 차량 내 특정 표면을 자극해 사운드를 생성하는 스피커 없는 오디오 시스템을 공개했다
콘티넨탈은 젠하이저와 함께 도어 트림, 루프라이닝 등 차량 내 특정 표면을 자극해 사운드를 생성하는 스피커 없는 오디오 시스템을 공개했다

액추에이티드 사운드 시스템은 기존 오디오 시스템과 비교해 무게와 공간을 최대 90%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최상의 음향 품질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공간과 무게를 우선적으로 절감해야 하는 전기차에 안성맞춤이다.

기존 스피커 기술을 완전히 배제하고 나무 몸통을 울림통으로 이용하는 클래식 현악기에서 영감을 받아 차량 내부의 A필러 트림, 도어 트림, 루프라이닝, 리어 쉘프 등의 부품을 자극해 진동을 일으켜 각기 다른 주파수 범위에서 소리를 발산한다. 그 결과 마치 음향장치로 둘러싸인 콘서트홀에 있는 듯한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한다.

하만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V 운전자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새로운 오디오 및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EV 플러스(EV Plus+) 솔루션을 발표했다.

하만은 저중량으로 EV 차량에 최적화된 새로운 오디오 및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EV 플러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하만은 저중량으로 EV 차량에 최적화된 새로운 오디오 및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EV 플러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EV 플러스는 효율적인 음향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확장 가능하고 복잡함을 줄인 저중량의 시스템 구성으로, 기존 오디오 시스템 대비 전기차 주행 거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음향 성능과 파워를 두 배로 향상시킨다.

혁신적인 EV 시스템 디자인 솔루션인 에코테크로 절반의 부품으로 강력한 오디오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오디오 마켓플레이스로 차량 내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및 커뮤니케이션 사양들을 버튼 하나로 필요에 따라 추가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개인의 선호, 분위기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여러 서비스들을 개인화할 수 있다. 여기에 실제 미국 국립공원의 사운드 녹음을 통해 요세미티폭포와 매머드동굴을 포함한 여러 곳의 음향 등 자연의 생생한 사운드를 차량 내부로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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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는 승용차용 Level 2+ 반자동 운전 시스템 및 상용차용 Level 4 전자동 운전 시스템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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