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DBX, 스포츠카 DNA에 4ℓ 트윈 터보 V8엔진 얹은 럭셔리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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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DBX, 스포츠카 DNA에 4ℓ 트윈 터보 V8엔진 얹은 럭셔리 SUV
  • 최진희
  • 승인 2020.02.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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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최초의 SUV DBX가 국내 출시되었다(사진=애스턴마틴서울)
애스턴마틴 최초의 SUV DBX가 국내 출시되었다(사진=애스턴마틴서울)

 

애스턴마틴서울이 지난 25일 애스턴마틴 최초의 SUV모델인 DBX를 국내 공개했다.

이태흥 애스턴마틴서울 대표는 “DBX는 럭셔리 SUV의 품격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융합한 애스턴마틴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 모델로 국내 럭셔리 SUV 경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DBX 공개는 애스턴마틴이 국내에서 브랜드 전반에 걸쳐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에 나서는 출발선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931년 영국에서 시작된 애스턴마틴은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로 명성을 쌓아왔다. 2015년 버추얼 모델을 시작으로 SUV 개발에 착수했으며, 광범위한 인체공학 및 인구 통계학 연구를 거칠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사진=애스턴마틴서울)
(사진=애스턴마틴서울)

 

 

견고하면서 가벼운 차체에 패스트백 디자인 구현

DBX에는 애스턴마틴 브랜드의 유산인 스포츠카 DNA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식했다. 차체는 애스턴마틴이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접착식 알루미늄(Bonded Aluminium) 기술을 스포츠카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견고하면서 가벼운 차체를 통해 DBX의 패스트백 디자인을 구현했고 스포츠카의 무게 배분을 시각적으로 완성시키는 날렵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프레임 없는 도어와 파노라믹 선루프를 채택해 날렵한 외관과 함께 실내 가시성 및 자연스런 채광을 통해 안락함까지 배가시킨다.

DBX는 전체적으로 애스턴마틴 스포츠카의 디자인 및 스타일을 다재다능한 SUV에 구현가능한 비율과 기계적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DBX의 패스트백 스타일의 실루엣은 애스턴마틴 스포츠카를 보는듯한 무게 배분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보다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을 통해 전체적으로 우아함이 강조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보다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을 통해 전체적으로 우아함이 강조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보다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을 통해 전체적으로 우아함이 강조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차량 전면의 대형 프론트그릴은 기존 스포츠카보다 더 크게 자리잡고 있어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보네트에는 두 개의 대형 에어벤트가 자리한다.

뒷면에는 애스턴마틴 패밀리룩을 형성하는 리어램프 라인을 적용했다. 테일게이트 상단에 배치한 리어 스포일러는 루프 라인을 차체 후면까지 확장시켜 애스턴마틴 패스트백 디자인의 핵심을 표현함과 동시에 차체 후면으로 공기를 빠르게 흘러 보내고 다운포스까지 발생시킨다.

애스턴마틴 패밀리룩을 형성하는 리어램프 라인을 적용했다
애스턴마틴 패밀리룩을 형성하는 리어램프 라인을 적용했다

 

인테리어에서도 SUV에 걸맞은 차체 크기를 제공하면서 스포츠카의 비율을 제공한다. 3,06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는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애스턴마틴 스포츠카 DB11을 베이스로 개발된 앞좌석 시트 프레임은 스포츠카만큼 얇아 뒷좌석 공간을 추가로 확보시키는 효과까지 구현했다. 이밖에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인테리어에는 최고급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해 좌석은 풀-그레인 가죽으로 감쌌으며, 헤드라이닝과 전동 루프는 모두 알칸타라(Alcantara)로 마감했다. 실내 전체에 걸쳐 금속, 유리, 나무 등 여러 소재를 적재적소에 적용하고 있다.

실내 중앙은 고화질 TFT 디스플레이가 차지했다. 총 두 개의 디스플레이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조명시스템은 전면 및 후면 실내환경을 위해 독립적으로 맞춤화할 수 있는 64가지 색상을 갖추고 있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뒷좌석 승객이 선호하는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맞춤형 태블릿 홀더도 장착되어 있다.

 

 

4트윈 터보 V8엔진으로 최고속도 291km/h 발휘

DBX에는 4트윈 터보 V8엔진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 적용되었다. 4트윈 터보 V8엔진은 최고출력 550ps/6,500rpm과 최대토크 700Nm/2,2005,000rpm을 기반으로 최고속도 291km/h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5초만에 도달한다.

4ℓ 트윈 터보 V8엔진은 최고출력 550ps/6,500rpm과 최대토크 700Nm/2,200~5,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4ℓ 트윈 터보 V8엔진은 최고출력 550ps/6,500rpm과 최대토크 700Nm/2,200~5,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강력한 파워는 애스턴마틴의 9단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Nine-speed Torque Convertor Automatic Gearbox)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바퀴로 전달된다. DBXAWD시스템은 액티브 센트럴 디퍼렌셜과 일렉트릭 리어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Diff)을 갖춰 최적의 조건에 맞춰 전륜 47%와 후륜 53% 구간 내에서 토크를 정밀하게 배분시킨다.

DBX에 적용된 적응형 3중 에어 서스펜션(Adaptive Triple Volume Air Suspension)’48V 전동식 안티롤 컨트롤시스템(eARC)과 전자식 적응형 댐퍼가 결합되었다. 스프링의 강성이 조건에 따라 변화되어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능력과 럭셔리 세단 같은 승차감을 상황에 따라 제공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견고한 알루미늄 차체의 안전성 외에 능동적 안전 장비도 적용된다. 측면 및 커튼 에어백 등이 적용되며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및 차선이탈방지장치, 보행자 감지 시스템을 갖춘 자동 비상 제동장치도 적용된다.

에어 서스펜션을 통한 높낮이 변화도 가능해 지상고를 최대 45mm 높이거나 50mm까지 낮출 수 있어 온오프로드에 따른 조정, 승하차 및 짐 적재 등 다양한 환경에 맞게 변화를 줄 수 있다.

DBX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매우 적합한 5인승 데일리 SUV. 632의 적재공간과 40:20:40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갖춘 DBX는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 모두를 갖췄다. 여행가방, 골프가방, 스키장비 등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어 실용성을 극대화한다.

애스턴마틴 DBX의 국내 판매가격(부가세 포함)24,800만원이며,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애스턴마틴 세인트 아탄 제2공장의 DBX 전용 설비에서 생산된다. 국내 고객 인도는 6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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