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에어컨 정비③-에어컨 고장 판별 요령
상태바
카 에어컨 정비③-에어컨 고장 판별 요령
  • 전윤태
  • 승인 2020.03.13 20:4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과의 대화(문진)로 문제 추론 및 에어컨 부위 별 고장에 따른 판별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고객과의 대화(문진)로 문제 추론

(1) 고객: 아침과 저녁에는 잘 나오는데 한 낮에는 에어컨이 약합니다.

추론: 컴프레서 약함, 콘덴서 막힘, 가스 부족

 

(2) 고객: 고속으로 달리면 잘 나오는데 서 있으면 약합니다.

추론: 컴프레서 약함, 콘덴서 모터 문제

 

(3) 고객: 시내주행 때는 잘 나오는데 고속으로 달리면 잘 안 나옵니다.

추론: 이배퍼레이터 동결, 템프(온도 스위치) 문제, 외기 흡입

 

(4) 고객: 비 오는 날에는 잘 나오는데 맑은 날은 약합니다.

추론: 컴프레서 약함, 가스 부족, 콘덴서 과열

 

(5) 고객: 맑은 날은 잘 나오는데 비만 오면 안 나옵니다.

추론: 이배퍼레이터 동결

 

(6) 고객: 가스만 넣으면 잘 나오는데, 며칠 지나면 약해집니다.

추론: 냉매 누기

 

(7) 고객: 냉기가 정면으로 안 나오고 유리창으로 자꾸 나옵니다.

추론: 플래늄 덕트 이상

 

(8) 고객: 에어컨이 돌면 시끄럽습니다.

추론: 컴프레서 소음, 팬모터 소음, 댐퍼 풀리 이상

 

(9) 고객: 에어컨 가동 때 가끔 삑삑~’하는 소음이 납니다.

추론: 벨트 슬립, 댐퍼 풀리 이상

 

(10) 고객: 그늘에서는 시원한데, 햇볕에서는 덥습니다.

추론: 냉기가 약하거나 선팅 부족

 

(11) 고객: 에어컨이 잘 나오다가 밀리는 길에만 가면 안 나옵니다.

추론: 서머스탯 이상으로 엔진 과열, 팬모터 로 미작동

 

(12) 고객: 에어컨이 잘 나오다가 하얀 김이 막 나옵니다.

추론: 이배퍼레이터 동결, 외기 유입, 특히 습기가 많은 날

 

(13) 고객: 에어컨이 잘 나오다가 바람소리만 요란하고 냉기가 전혀 안 나옵니다.

추론: 이배퍼레이터 동결

 

(14) 고객: 매년 가스를 새로 넣어야 합니다.

추론: 냉매 누기

 

(15) 고객: 에어컨이 잠깐 나오다가 에어컨 등이 깜빡거리면서 안 나옵니다.

추론: 벨트 록 이상, 에어컨 ECU 이상

 

(16) 고객: 에어컨은 잘 나오는데 온도게이지가 하이(Hi)로 올라갑니다.

추론: 라디에이터 막힘, 서머스탯 막힘

 

(17) 고객: 에어컨이 나올 때 엔진 rpm이 너무 올라갑니다.

추론: 스탭모터, ISC 점검

 

(18) 고객: 에어컨을 틀면 차가 너무 힘이 없습니다.

추론: 냉매 과다, 엔진 튠업

 

(19) 고객: 컴프레서가 붙었다 떨어질 때 진동이 너무 큽니다.

추론: 냉매 과다, 고압파이프 간섭, 컴프레서 클러치판 간격 이상(이상 고압으로 클러치판 밀려나옴)

 

(20) 고객: 에어컨 바람 방향이 제 멋대로 움직입니다.

추론: 흡기 매니폴드 진공 호스 이상, 배큠 탱크 누기

 

(21) 고객: 에어컨 물은 많이 떨어지는데 시원하지 않습니다.

추론: 외기 흡입, 히터 바람 섞임

 

(22) 고객: 에어컨 물이 실내로 유입됩니다.

추론: 드레인 호스 빠짐, 이배퍼레이터 동결로 이배퍼레이터에 이슬 맺힘, 이배퍼레이터 크랙, 드레인 호스 막힘

 

에어컨 부위 별 고장 판별

 

(1) 가스 누기 문제

누기 문제로 정비할 경우 반드시 고객에게 에어컨 사이클 원리에 대해 이해를 시켜야 한다. , ‘에어컨 라인은 하나의 사이클로 이루어지므로 고치고 나서 또 다른 부위에서 얼마든지 샐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켜야 한다.

그러나 너무 그렇게 할 경우 고객이 불안해하므로 가스 주입 전 반드시 압력실험을 해 안 새는 것을 확인한 후 가스를 넣기 때문에 불안해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해 내가 에어컨 정비 후 가스를 넣는 시점은 분명히 안 새는 상황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추후 가스가 누기 되는 문제에 대해 책임 없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과정-압력실험

압력실험은 반드시 저압으로 넣고 고압게이지로 본다. 고압으로 넣을 경우 서서히 일정시간 떨어진다. 저압게이지는 압력실험을 하면 손상이 간다.

에어컨 라인에 기름 먼지 있는 부위는 모두 샌다고 보면 된다.

고압 및 저압밸브를 열 때 압력이 느껴지면 샌다고 본다.

드레인 호스 아래 얼룩이면 이배퍼레이터가 샌다고 본다.

컴프레서 클러치판이 젖었으면 샌다고 본다.

호스 외피를 벗겨 축축하면 샌다고 본다.

콘덴서에 얼룩은 모두 샌다고 본다.

어큐뮬레이터 스위치 부분에 방울이 올라오면 샌다고 본다.

 

(2) 가스 주입 문제

가스 주입 때 반드시 기계를 사용하거나 최소한 저울을 사용해 정량을 넣어야 한다.

저울 대신 실린더 사용도 무방하다.

부품 교체 때는 반드시 오일을 보충한다.

재생 컴프레서는 오일을 모두 쏟아내고 반드시 새 오일로 채운다.

콘덴서나 호스, 이배퍼레이터 등을 교체했을 경우 30cc 정도 보충한다.

진공은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은 두 배로 한다.

 

(3) 컴프레서 교환

컴프레서가 소음이 날 경우에는 교환하는 것이 원칙이다.

주의할 점은 컴프레서 분리 때 구정물이 보일 경우, 드라이탱크와 콘덴서도 함께 교환한다. 만일, 그렇게 안 할 경우 컴프레서 수명을 보장할 수 없다.

컴프레서에서 소음이 난다는 것은 컴프레서 피스톤과 사판 사이에 간격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어컨 작동 때 고압과 저압 차이를 본다.

가스 정상 주입 때 고압과 저압이 10:1, 최소한 5:1 비율로 나와야 한다.

컴프레서 성능은 저압으로 판단한다. 아무리 더운 날도 저압이 30psi가 넘으면 컴프레서 흡입이 약한 경우다. 이 경우 컴프레서는 교환이 원칙이다.

 

컴프레서 이상 유무 진단

컴프레서 분리 때 저압이나 고압이 클러치판을 회전했을 때 5초 이상 그 압력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컴프레서는 교환한다. 이 방법은 재생 컴프레서나 중고 컴프레서의 이상 유무 판별법으로 적당하다.

 

컴프레서 몸통에 기름이 묻었을 경우 누기로 판단한다.

 

(4) 콘덴서 고장

콘덴서를 손으로 만졌을 때 입력측과 출력측 온도 차이가 적당히 나야 한다.

입력측에서 출력측까지 서서히 온도가 떨어져야 한다. 어느 한 지점을 지나면서 급격히 온도가 떨어지면 그 부위가 막힌 것으로 보아도 된다.

 

고압이 300psi가 넘을 경우 그 콘덴서는 교환해야 한다. 이런 경우 방치하면 반드시 컴프레서가 나간다.

 

콘덴서에 얼룩은 무조건 누기로 본다. 앞면만 보지 말고 라디에이터를 제쳐 뒷면을 반드시 확인한다.

 

콘덴서 내부에 오일이 차면 막힌 증상을 보인다.

 

(5) 드라이탱크

드라이탱크는 에어컨 시스템에 있어 소모품으로 본다.

 

(6) 어큐뮬레이터 저압 스위치

23psi 작동, 46psi . 드라이탱크 타입의 스위치는 가스 압력 감지 스위치와 같음(드라이탱크 스위치)

 

(7) 이배퍼레이터

이배퍼레이터 내부에 한 줄로 어는 증상을 보이면 내부가 막힌 것으로 보아 교환해야 한다.

이런 차들은 장시간 운행하면 이배퍼레이터 전체의 동결로 이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조석 2021-12-01 11:00:33
내용 정리가 너무 잘되어 있네요. 감사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