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제네시스 G80, 내 운전스타일 인지해 스스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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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제네시스 G80, 내 운전스타일 인지해 스스로 달린다
  • 김아롱
  • 승인 2020.03.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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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솔린 2.5/3.5 터보, 디젤 2.2 엔진으로 역동성과 정숙성 모두 갖춘 동력성능
- 차량 중량 125kg 줄이고 초고강도 강판 비율 높여 민첩성과 안전성 동시 확보
- 첨단 사고 예방 안전 기능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국내 최초 적용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3월 30일 인터넷을 통해 3세대 G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사진=카테크 김아롱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3월 30일 인터넷을 통해 3세대 G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사진=카테크 김아롱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3월 30일 유튜브, 네이버 TV,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제네시스 The All-new G80(디 올 뉴 지 에이티)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한국, 북미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중계된 이번 출시행사를 통해 공개된 신형 G80는 3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디자인, 주행성능, 고객서비스 등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의 원형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G80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장디자인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잡힌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2세대에 비해 125kg 가벼워진 차체와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을 얹어 역동적이고 정숙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차로변경을 돕고 운전자 성향에 맞게 운전을 보조하는 주행편의 기술과 사고위험 예상 때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예방안전기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고급 세단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 

사진-카테크 김아롱 기자
사진-카테크 김아롱 기자

■ 디자인-넓어지고 높아진 당당한 모습 구현

3세대 G80는 2세대 모델보다 너비가 35mm 넓어지고 높이는 15mm 낮아져 후륜구동 세단이 갖출 수 있는 가장 세련된 비율과 당당한 모습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로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과‘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웅장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후드에는 제네시스 로고 끝에서 시작되는 두 줄의 센터 라인과 크레스트 그릴 양쪽 끝 부분부터 이어지는 후드 캐릭터 라인이 후드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이 클래식카의 우아한 모습을 연상시키며, 그 아래 20인치 신규 휠과 펜더의 볼륨감을 강조하는 ‘애슬래틱 파워 라인(Athletic Power Lines)’이 역동성을 더했다. 측면부 하단에 길게 뻗어있는 금속장식은 후면부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 날렵한 인상을 부각시켰다. 

후면부는 쿼드램프와 말굽(Horse shoe) 형태로 둥글게 음각처리한 트렁크 표면을 통해 신형 G80만의 독창적인 인상을 표현했다. 좌우로 길게 뻗은 트렁크 상단의 크롬장식과 전동 트렁크 버튼은 제네시스 로고를, 듀얼머플러는 크레스트 그릴을 각각 떠올리게 하며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3세대 제네시스 G80 외관스타일(사진=카테크 김아롱 기자)
3세대 제네시스 G80 외관스타일(사진=카테크 김아롱 기자)

신형 G80의 실내는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개인공간을 추구하면서도 조작계 등의 배치를 최적화해 운전자가 신형 G80에 적용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했다.

우선 A필러 두께 및 룸 미러 테두리를 축소하고 플래그타입 사이드 미러 적용 및 크래시패드의 높이를 낮춰 운전자가 앉았을 때 여유롭고 탁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뷰’를 갖췄다. 또한 스티어링 휠의 절반을 기준으로 상단부 시계영역과 하단부 조작영역을 구분해 시야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2세대 G80의 장점이었던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은 2열의 착좌높이를 낮춰 헤드룸과 레그룸을 각각 4mm와 2mm 확대해 안락한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시트와 스티어링 휠에 천연가죽 소재를 입히고 원목의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목재장식을 곳곳에 더해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완성했다.

3세대 제네시스 G80 인테리어(사진=카테크 김아롱 기자)
3세대 제네시스 G80 인테리어(사진=카테크 김아롱 기자)

■ 파워트레인-CPA 타입 토크컨버터와 수냉식 인터쿨러 적용

신형 G80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라인업을 선보인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등 역동적인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10.8km/ℓ다.(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9.2km/ℓ 다.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와 복합연비14.6km/ℓ를 갖춰 균형 잡힌 성능을 확보했다. (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특히 G80의 모든 엔진은 CPA(Centrifugal Pendulum Absorber, 회전식 진동흡수장치)타입 토크컨버터와 수냉식 인터쿨러를 적용했다. CPA 토크컨버터는 엔진이 회전할 때 발생하는 진동의 반대 진동을 만들어 엔진 회전진동을 상쇄시킴으로써. 실내 정숙성을 높이고 연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냉식 인터쿨러는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냉각수를 통해 빠르게 냉각시켜 터보차저의 응답성을 높여준다. 이로써 향상된 가속감과 함께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G80 가솔린 모델은 주행조건에 따라 최적의 방식으로 연료를 분사할 수 있는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진동과 소음이 적은 다중분사(MPi, Multi Point Injection)방식과 배기량 대비 높은 마력과 토크를 낼 수 있는 가솔린 직분사(GDi, Gasoline Direct Injection) 방식을 상황에 맞게 사용해 정숙한 주행과 역동적인 주행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가솔린 2.5 터보 엔진에는 냉각수 흐름 및 온도를 제어하는 ‘가변 분리냉각시스템’을,  가솔린 3.5 터보 엔진에는 시동 직후 빠르게 예열해주고 상황별로 엔진 냉각성능을 최적화하는 ‘통합 열관리시스템’과 실린더 정중앙 부위에서 연료를 분사해 연소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개선하는 ‘센터 인젝션’이 각각 적용됐다. 디젤 2.2 엔진은 알루미늄 소재 블록을 적용해 기존 대비 약 20kg 가벼워졌으며 베어링 부분의 마찰을 줄이는 ‘볼 베어링 터보차저’를 적용해 응답성이 향상됐다.

G80의 플랫폼은 제네시스 3세대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으로, 차체를 낮춰 무게중심을 아래에 두는 설계를 통해 더 넓은 승객 거주공간을 확보하고 주행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차체의 약 19%에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를 적용, 공차중량을 기존 대비125kg 줄여 연비와 동력 성능을 높였다. 동시에 핫스탬핑 공법으로 만든 초고강도 강판을 42% 확대 적용하고 평균 인장강도를 6% 높여 안전한 승객실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앞 유리(윈드실드)와 모든 문에는 차음 유리를 기본 적용하고 문 접합부(도어 실링) 구조를 개선해 풍절음을 줄였으며 신규 엔진룸 방음패드 및 공명음 저감 휠을 사용해 고급 세단에 걸맞은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전방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서스펜션을 미리 제어함으로써 차량의 상하 움직임 및 충격을 줄이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 탑승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신형 G80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라인업을 선보인다.(사진=카테크 김아롱 기자)
신형 G80은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라인업을 갖추었다.(사진=카테크 김아롱 기자)

■ 안전 - 최첨단 능동안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 적용

제네시스는 신형 G80에 고속도로주행보조 II와 운전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 다중충돌방지 자동제동시스템 등 최첨단 능동안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했다.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된 다중충돌방지 자동제동시스템(MCB, Multi-Collision Brake)은 주행 중 충돌사고로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 준다.

제네시스는 탑승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편의사양도 마련했다. 크래시패드, 도어 트림, 전자식 변속 다이얼에 적용된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전문가가 선정한 10가지 색상과 고객 취향에 맞는 6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승객공간에 감성을 더했다.

제네시스는 G80 가솔린 모델에 기본 적용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으로 엔진음을 배가시켜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또한 선택 품목으로 운영되는 ‘렉시콘 사운드 패키지’는 ‘퀀텀 로직 서라운드 관객모드/무대모드’ 등 공연현장에서 듣는듯한 생생한 음향효과를 구현할 수 있어 승객들의 듣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터치 입력 방식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뒷좌석 듀얼모니터는 이어폰 사용 시 좌/우 각각 독립적으로 영상 및 음성을 사용할 수 있어 승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1열 공조장치로 2열의 열선/통풍 시트를 조절할 수 있으며 2열에서도 공조 모드/온도를 1열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2열 탑승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G80에 적용된 공기청정시스템은 바깥 공기를 필터로 두 번 정화해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공급하며 차량 내 장착된 미세먼지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질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나빠지면 공기청정모드를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한편 제네시스는 G80의 ▲엔진 ▲구동방식 ▲컬러 ▲옵션패키지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며,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 5,247만원, 가솔린 3.5 터보 엔진 5,907만원, 디젤 2.2 엔진 5,497만원부터 시작한다. (※ 개소세 1.5% 기준)

사진=카테크 김아롱 기자
사진=카테크 김아롱 기자

구 분

G80

길이(mm)

4,995

너비(mm)

1,925

높이(mm)

1,465

휠베이스(mm)

3,010

구동방식

2WD(후륜) / AWD

엔진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배기량
(cc)

2,497

3,470

2,151

최고출력
(ps)

304

380

210

최대토크
(kgf·m)

43

54

45

복합연비
(km/ℓ)

10.8
18인치 타이어 2WD 기준

9.2
19인치 타이어 2WD 기준

14.6
18인치 타이어 2WD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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