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에 자동차 운전자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많은 자동차업체에서는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존 연료소비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연비향상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소재 및 부품경량화 방향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자동차 무게 1%를 줄이면 연비가 1%씩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혼다, 아우디 등에서는 차체 및 섀시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차를 속속 출시하면서 이 분야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허청의 지난 10년간 자동차 경량화기술에 대한 국내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1998년에 40건이었던 것이 2001년에는 200% 증가한 후 꾸준히 증가해 약 760여 건이 출원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결과는 에너지 손실을 방지하고자 하는 자동차부품 경량화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경량화기술은 미래형 자동차에 필수적인 요구사항이므로 자동차 기반산업의 육성 및 부품소재 기술경쟁력 확보측면에서 시급한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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