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드론 활용한 비대면 유통물류 배송시스템 상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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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드론 활용한 비대면 유통물류 배송시스템 상용화한다
  • 최진희
  • 승인 2020.06.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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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드론 활용 유통물류혁신 실증 시연 행사 개최
- 주문된 상품을 주유소에서 드론에 적재해 주문자에게 배송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68일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GS편의점 앱을 통해 주문된 식음료를 드론배송거점인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적재해 인근 펜션 및 학교 등 주문자에게 배송(왕복 56)하는 서비스를 시연했다.

지난 6월 8일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원희룡 제주지사,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박종현 ETRI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활용 유통물류혁신 실증 시연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 6월 8일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원희룡 제주지사,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박종현 ETRI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활용 유통물류혁신 실증 시연 행사'가 진행되었다(사진=산업부)

산업부는 드론 활용서비스 시장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모델 개발 및 실증을 통해 드론서비스의 신뢰성 확보 및 서비스 기업을 지원육성하고 있다. 드론 물류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 실증, 활용서비스 상용패키지 개발실증, 서비스 핵심 상용기술 개발, 생태계조성 및 수출지원 등 이번 실증은 서비스기업(GS)과 공동으로 배송임무 성공률 98%의 높은 신뢰도 드론배송 서비스 플랫폼을 시험한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는 사회경제적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해 언택트 대표기술인 드론 배송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목적으로 GS칼텍스 등의 수요기업과 함께 도서산간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는 초기 도서산간지역 드론배송서비스를 통해 생활안전상비 물품 등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어, 유통물류배송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노약자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적용분야 확대와 함께 대상지역도 도서산간도시외곽도심으로 단계적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기업이 유통물류 배송 상용화 사업을 본격 착수하는데 있어 규제 애로가 발생하는 경우, 규제샌드박스 제도 등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GS칼텍스리테일은 드론활용 서비스(유통물류) 분야에 국내 최초 진출을 선언하면서 자사의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드론배송 및 미래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고객이 식음료 등을 주문하면 주유소에서 상품을 드론에 적재해 배송하게 된다(사진=산업부)
고객이 식음료 등을 주문하면 주유소에서 상품을 드론에 적재해 배송하게 된다(사진=산업부)
드론 유통 물류 배송 허브 개념도(사진=산업부)
드론 유통 물류 배송 허브 개념도(사진=산업부)

 

GS칼텍스는 카셰어링 및 전기차수소차 충전서비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택배 및 드론배송 등 물류 서비스도 제공하는 모빌리티&로지스틱스 허브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시연행사와 업계의 드론서비스 진출 발표는 그간 정부의 드론산업 육성 및 관련 업계의 노력과 성과를 한 눈에 보여준 계기라고 평가하며, “언택트 시대에 드론기반 유통서비스 상용화 확산은 그 중요성과 활용도 증가가 예상되므로, 정부는 이에 대비해 비행거리적재무게가 증가된 수소드론 개발 등의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전기수소 충전 및 주유소 네트워크와 미래모빌리티의 연계도 검토하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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