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보문자동차공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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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보문자동차공업사
  • 김아롱
  • 승인 2020.08.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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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 자리잡은 보문자동차공업사는 약 330㎡ 규모로 리프트 2대를 갖추고 있는 전문정비업소다. 안종철 사장은 고용노동부의 산업현장교수와 우수숙련기술자(우수숙련기술 전수 멘토), 의정부지방법뭔 민사재판조정위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온라인운영강사로 활동하는 등 왕성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정비기술집과 자동차정비능력학습집, 산업현장기술집 등 3권의 NCS기반의 현장실무 기술집을 펴내기도 했다. 안 사장은 “타성에 젖지않도록 자신을 채찍질해야 합니다. 스스로 변화하려는 생각을 가져야만 새로운 아이템도 보이고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비전이 없습니다”고 말한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서 보문자동차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는 안종철 사장은 예순 중반을 넘어선 노년이지만 고용노동부의 산업현장교수와 우수숙련기술자(우수숙련기술 전수 멘토), 의정부지방법뭔 민사재판조정위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온라인운영강사로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서정대학과 전곡고등학교,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등에 특강 및 진로지도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각종 정비교육을 진행하는 등 여전히 왕성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안 사장은 지난 2015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되면서부터 산업현장교수 등 대외적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귀띔한다.  

또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에서 자동차정비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해 6개의 가상훈련과정과 동영상 강의를 하면서, 자동차정비기술집과 자동차정비능력학습집, 산업현장기술집 등 3권의 NCS기반의 현장실무 기술집을 펴내기도 했다. 의정부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자동차관련 민사소송을 당사자들간에 이해와 양보를 통해 원만하게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도 안 사장의 주요업무 중 하나다. 

한양공고 자동차과에 입학하면서 자동차정비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안 사장은 “올 해로 자동차정비에 입문한지 50년째이자 보문자동차공업사를 운영한지 꼭 40년째 되는 해입니다. 우수숙련기술자로 큰 자부심을 느낌은 물론 후배들에게 숙련기술을 전수해야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젊은 후배들이 자동차정비가 사양산업이라며 기피하는 현상이 있지만 정비업계가 비전이 없는 것만은 아닙니다. 자동차에 대해 새로운 마인드를 갖고 접근하고 틈새시장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갈수록 모듈화, 첨단화되고 있지만 자동차 정비사가 꼭 필요한 산업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타성에 젖지않도록 자신을 채찍질해야 합니다. 스스로 변화하려는 생각을 가져야만 새로운 아이템도 보이고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비전이 없습니다”고 말한다.

또한 주변 지인들에게도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지 못했더라도 지금이라도 체계적으로 공부하면 누구나 정부에서 인정해 주는 우수숙련기술자나 산업현장교수을 통해 지역사회나 후학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무엇이든 배우라고 강조한다. 안 사장은 지금도 하루 일과를 끝낸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부족한 부문이나 새로운 생각을 정리하고, 강의자료나 원고를 집필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자동차를 이용한 미세먼지 제거장치 등 4개의 발명특허를 출원한 것을 비롯해 11개의 실용신안을 등록하게 된 것도 이러한 노력 덕분이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산하의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숙력기술 전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울디자인고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특허청에 디자인 출원 및 디자인 상표등록까지 하도록 도와줌으로써 학생들의 성취의욕을 북돋아주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직업능력의 달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환경의 날 환경부장관 표창, 발명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경기북부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및 포천시지회 등여러 단체로부터 10여개 표창 및 감사장을 받았다. 

한편 안 사장은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데 대해 향후 5년이내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전기구동차량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따라 정비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지만 대안을 가지고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흐름을 바꿀 수 없기에 그 흐름을 따라가면서 좀 더 현실화된 전기차 정비교육이 필요합니다. 전기차는 파워트레인 외에는 기존 자동차와 유사한 점이 많을 뿐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틈새시장이 분명이 있기 마련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한국과학기술대학에서 친환경 전기차 교육과정을 개발해 콘텐츠를 제작중이며, 전기차 관련교육도 준비중입니다“고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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