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팰리세이드, 인기 중대형 SUV 10종 중 잔존가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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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 인기 중대형 SUV 10종 중 잔존가치 1위
  • 전윤태
  • 승인 2020.09.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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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앞두고 중대형 SUV 인기 높아져 잔존가치에도 관심
-중대형 SUV 중 국산 ‘현대 팰리세이드’, 수입 ‘볼보 XC60’ 잔존가치 높아
-엔카닷컴, 중고차 구매 증가 추세로 인기 차량 잔존가치 상승세 예상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향길 패밀리카나 연휴기간 차박용으로도 인기 있는 중대형 SUV에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월 엔카닷컴 시세분석에서도 중대형 SUV가 상승세로 나타남에 따라 차량 구매 시 가격 책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잔존가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엔카닷컴에 등록된 2019년식 인기 중대형 SUV 10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 팰리세이드, 수입차는 볼보 XC60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잔존가치 조사 대상은 국산 6종과 수입 4종으로, 현대 팰리세이드와 싼타페 TM, 기아 더 뉴 쏘렌토와 더 뉴 모하비, 르노삼성 QM6, 쌍용 G4 렉스턴, 볼보 XC60,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랭글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2019년식 모델이다. 평균 잔존가치는 국산차가 87.4%, 수입차가 83.0%로 국산차가 더 높았다. 출시 된지 1년이 안된 인기 모델의 경우 옵션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중고차시세가 신차가를 웃도는 경우도 있다.

 

이번 조사 대상 중 1위를 차지한 현대 팰리세이드는 102.1%의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팰리세이드는 국내 자동차시장에 대형 SUV 붐을 일으킨 차로 중고차시장에서도 가장 빨리 팔리는 차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추석연휴 자차 이동에 안성맞춤인 패밀리카로도 관심이 더욱 높아진데다 대기기간 없이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더해져 잔존가치가 높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차 중 현대 싼타페 TM의 잔존가치는 88.5%로 두 번 째로 높았고, 기아 더 뉴 쏘렌토(87.8%)와 더 뉴 모하비(84.8%)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르노삼성 QM6G4 렉스턴이 각각 82.6%, 78.6%의 잔존가치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에서는 볼보 XC6089.1%의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최근 볼보 SUV가 유명인 교통사고와 관련 이슈가 되면서 잔존가치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포드 익스플로러가 87.0%의 잔존가치로 2위를 차지했고, 지프 랭글러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잔존가치는 각각 83.8%, 72.2%로 나타났다.

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차 이동을 위한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중대형 SUV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최근에는 엔카 홈서비스등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됨에 따라 중고차 구매를 계획하는 소비자도 늘어나 인기 차량의 잔존가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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