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연간 15만대 규모 전기차 전용 PE모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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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연간 15만대 규모 전기차 전용 PE모듈 생산
  • 김아롱
  • 승인 2020.09.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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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경기도 평택에 전기차 핵심부품 공장 착공
- 충주, 울산이어 세번째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장구축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 2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 2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충주와 울산공 장에 이어 경기도 평택시에 국내의 세 번째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장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355억원을 투자해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평택 신공장은 총 16,726㎡(약 5천평) 규모로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지구(BIX)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15만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모듈부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이번 평택 신공장은 충주, 울산에 이어 수도권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전기차 핵심부품 공장으로 기존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 전용공장인 충주와 울산을 잇는 삼각편대를 형성해, 앞으로 제품개발과 물류 효율성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 화성공장과는 약 13km 거리에 불과하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핵심부품 국산화와 대규모 양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충주 전동화 핵심부품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2018년 충주 2공장, 지난해에는 울산에 전기차 핵심부품 전용공장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평택공장에서 전기차용 핵심부품(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을 통합한 PE모듈과 섀시모듈(전후륜 차량하체부품류)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PE모듈은 기존 내연차의 엔진역할을 담당하는 구동부품으로 전기차 전용 모델에 최적화된 핵심부품이다. 최근 차종 증가에 따라 PE모듈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우선 내년 15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 최대 30만대에 육박하는 PE모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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