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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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 김아롱
  • 승인 2020.09.23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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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리얼 뉴 콜로라도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가 리얼 뉴 콜로라도(Real New Colorado)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8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콜로라도는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보디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와 강인한 견인능력, 편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해 오프로드 주행은 물론 도심생활에서도 적합한 다재다능한 중형 픽업트럭 모델이다.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새로 적용한 리얼 뉴 콜로라도는 새로운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그릴과 맞닿은 하단 범퍼 가니시가 안개등과 하단 공기흡입구 전체를 감싸는 디자인으로 한층 강인하면서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후면부는 테일게이트 부분에 과거 올드 쉐보레 트럭과 같이 쉐보레 레터링을 좌우로 길게 음각으로 새겨, 100년이 넘는 정통 픽업트럭의 헤리티지와 픽업 특유의 터프한 매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17인치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를 기본 적용했다.

Z71-X는 쉐보레 브랜드 내부에서 오프로드 패키지를 표기하는 코드 Z71에서 이름을 따온 트림으로, 강력한 오프로더 트럭의 매력을 강조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사양을 추가한 콜로라도의 상위 모델이다.

Z71-X트림은 고급스런 분위기의 LED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Z71 배지가 새겨진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여기에 다크 그레이 컬러 색상의 스키드 플레이트, 신규 17인치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컬러의 도어 핸들 및 사이드미러는 물론, 후면 베드에도 ‘Z71 오프로드’ 데칼이 추가돼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힐 디센트 컨트롤(Hill Decent Control)과 오프로드주행 때 파워트레인 주요부위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실드(Transfer Case Shield)를 새로 적용했다. 새롭게 추가된 힐 디센트 컨트롤은 내리막길에서 자동으로 적절한 제동력을 발휘해 차량의 속도를 유지하며 내리막길 사고를 예방해 주는 안전사양이다.

한편 리얼 뉴 콜로라도의 스페셜 트림인 미드나잇 에디션은 블랙 컬러를 통해 픽업트럭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극대화한 모델로, 프리미엄 Z71 도어 배지와 페인티드 블랙 프런트 그릴 바, 블랙 크롬 머플러 팁, 17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 등 스페셜 파츠를 적용해 한층 강렬한 카리스마를 완성했다.

리얼 뉴 콜로라도의 실내 인테리어는 천연가죽 시트가 탑재되는 블랙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Z71-X 트림과 Z71-X 미드나이트 에디션에는 미스티 블루 액센트 블랙 인테리어 컬러가 적용된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 고화질 후방카메라, 크롬베젤 리모트키,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8인치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을 새로 적용했다.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 탁월한 주행성능 보여 줘

콜로라도는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과 더불어 프런트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과 솔리드액슬 멀티 리프 리어 서스펜션 그리고 오프로드에 특화된 디퍼렌셜 잠금장치를 통해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탁월한 주행성능을 보여주었다. 

후륜에 장착된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Mechanical Locking Differential)는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에 따라 차동 기능을 제한하는 기능 (LSD) 뿐만 아니라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가 극도로 커질 경우 차동 기어를 자동으로 잠그는 차동 잠금 기능이 함께 적용돼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트랙션을 유지하는 등 차량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쉐보레는 지난 9월 17일 인천 영종도 오성산에서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하고 리얼 뉴 콜로라도의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리얼 뉴 콜로라도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시승장소는 미국의 황무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광활한 오프로드 코스와 더불어 인위적으로 만든 험로코스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가장 먼저 경험한 시승코스는 와일드 어트랙션 코스(Wild attraction course)로 사면로 코스는 콜로라도가 왼쪽으로 30도 기울여진 도로를 통과하는 코스였다. 콜로라도는 키가 큰 픽업트럭임에도 기울어진 흙길을 낮은 무게중심으로 안정감있게 통과했다.

바로 이어진 락크롤링(Rock Crawling) 코스는 바위로 이뤄진 울퉁불퉁한 길을 통과하는 코스로 일반 SUV 같으면 버거울 수 있는 바윗길이지만, 리얼 뉴 콜로라도는 그리 어렵지 않게 부드럽게 통과했다. 

경사각이 35도에 달하는 가파른 경사구간으로 이뤄진 언덕경사로 코스에서도 미끄러운 흙바닥을 움켜쥐고 단숨에 경사로를 올라갔다. 연이어 급경사를 내려오는 내리막 코스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힐 디센트 컨트롤(Hill Decent Control)이 효과를 발휘했다. 내리막길에서 자동으로 적절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힐 디센트 컨트롤은 내리막길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경사를 내려올 수 있도록 제어해 주었다.

와일드 어트랙션 코스의 마지막은 범피 로드(Bumpy road) 구간으로 앞바퀴와 뒷바퀴 자리에 번갈아 가며 바퀴가 전부 잠길 정도의 깊은 구멍을 통과하는 코스였다.

주행 중 하나 혹은 두 개의 바퀴가 공중에 들리는 등 구동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LSD가 개입하며 노면에 접지되어 있는 다른 바퀴에 구동력을 최대로 전달해 차량이 안정적으로 코스를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오프로드 투어링 코스(Off-road touring course)는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를 리얼 뉴 콜로라도로 주파하는 구간이었다. 흙길과 진흙길, 돌길은 물론, 그간 내린 비로 자연 발생한 작은 호수들을 연신 건너는 코스가 주를 이뤘다.

마지막은 오프로드 토잉(Off-road towing) 코스였다. 오프로드 전용 트레일러를 콜로라도에 결착시켜 직접 운행해보는 코스로, 후방 카메라에 적용된 트레일러 히치 가이드라인을 통해 손쉽게 트레일러 결착이 가능했으며, 3.2톤이나 되는 견인능력을 통해 마치 후방에 연결된 트레일러가 없는 듯 가뿐한 주행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리얼 뉴 콜로라도는 최대 3.2톤까지 견인할 수 있어 초대형 카라반을 무리없이 견인할 수 있음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첨단 트레일러링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무거운 짐을 실은 상태에서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Tow & Haul Mode)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웨이 컨트롤(Trailer Sway Control)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자세 제어시스템(StabiliTrak Stability Control)은 고속주행 때 고르지 못한 도로, 노면의 변화, 와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 감지하고, 견인되는 트레일러의 주행밸런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준다. 

리얼 뉴 콜로라도의 판매가격은 익스트림 트림이 3,830만원, 익스트림 4WD가 4,160만원이며, 익스트림-X 트림은 4,300만원이다. 새롭게 추가된 Z71-X 트림의 판매가격은 4,499만원, Z71-X 미드나이트 에디션은 4,6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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