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순수전기스포츠카 타이칸 국내 최초로 선보여
상태바
포르쉐의 순수전기스포츠카 타이칸 국내 최초로 선보여
  • 김아롱
  • 승인 2020.09.29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 포르쉐 월드 로드쇼(Porsche World Roadshow 2020)가 지난 9월1일부터 10일까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포르쉐 최초의 순수전기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 4S에 앞서 타이칸 터보와 타이칸 터보S를 최초로 선보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르쉐 E-퍼포먼스 전략이 반영된 타이칸 터보S는 포르쉐의 제품 포트폴리오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모델로 주행성능은 물론 순수한 디자인과 완벽한 연결성, 일상적인 사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칸의 전면부는 윤곽이 뚜렷한 윙과 함께 넓고 평평해 보이며 차체 뒤쪽으로 경사진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측면의 짧아진 C필러와 명확한 숄더라인과 함께 날렵하게 강조된 후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반영하면서도 좌우로 길게 이어진 라이트 바 안쪽에 포르쉐 레터링을 글래스 디자인로 구현해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명확한 구조와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한 타이칸의 실내 콕핏은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혁신적인 재활용 소재로 만든 실내 인테리어를 처음으로 선보여 전기스포츠카의 지속가능 콘셉트를 강조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어 각종 스위치 및 버튼 개수를 줄이고 터치 및 음성제어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운전자중심의 대형 곡선형 계기판을 적용하고 센터페시아아 중앙의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디스플레이(옵션사양)는 블랙패널의 통합형 글래스 밴드와 통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칸의 파워트레인은 전륜과 후륜 액슬에 각각 1개의 영구자석 동기식 전기모터를 탑재한 사륜구동시스템으로 전기모터와 변속기, 펄스컨트롤 인버터가 통합된 콤팩트한 드라이버 모듈을 통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높은 출력밀도를 자랑한다. 또한 후륜 액슬에 적용된 혁신적인 2단변속기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에는 1단기어로 가속력을 전달하고 고속에서는 2단기어가 높은 효율과 출력을 제공한다.

타이칸 터보S는 최고출력 625마력(ps), 최대토크 107.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런치컨트롤을 사용할 경우 오버부스트를 통해 최대 761마력의 힘으로 2.8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타이칸 터보의 경우 최고출력 680마력(런치컨트롤 적용 기준)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타이칸 터보S와 터보 모두 260km/h까지 낼 수 있다.

또한 타이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450km(타이칸 터보 WTTP 기준, 타이칸 터보S의 경우 412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전기차(400V)보다 높은 800V 전압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해 급속충전으로 단 5만 충전해도 최대 100km까지 주행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최대 270kW의 고출력으로 22분 30초 이내에 배터리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할 있다.

한편 타이칸은 중앙 네트워크화된 컨트롤시스템인 통합형 포르쉐 4D 섀시컨트롤이 모든 섀시시스템을 실시간을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이 시스템은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지니먼트(PASM) 전자식 댐핑컨트롤을 포함한 3챔버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을 비롯해 포르쉐 토크벡터링 플러스(PTV Plus)를 포함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컨트롤 스포츠(PDCC Sport) 그리고 전자기계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최대 265kW까지 가능한 에어지회수 시스템은 일상생활 속 제동의 약 90%를 실제 브레이크 작동없이 회생제동만으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타이칸은 순수 전기드라이브의 최적화된 사용을 위해 레인지(Range), 노멀(Nomal),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등 4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며, 인디비주얼(Individual) 모드를 통해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개별시스템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