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가상·실제 세계 통합 ‘차세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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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가상·실제 세계 통합 ‘차세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선보여
  • 전윤태
  • 승인 2020.12.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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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와 실제세계 통합하는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 혁신기술
-동적 정보와 정적 정보를 나눠 두 개의 영역에서 제공
-국내는 2022년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 SUV ID.4 통해 만나볼 수 있어

폭스바겐이 가상세계와 실제세계를 통합하는 혁신적인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ID.4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새로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은 각종 안내 표시를 단순히 창에 띄우는 것이 아닌 실제 외부 환경과 결합해 표시해주는 신기술로, 폭스바겐은 프리미엄 모델이 아닌 소형차에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브랜드가 됐다.

폭스바겐은 더욱 많은 고객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전기차 모델 ID.3ID.4에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먼저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ID.4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적 정보와 정적 정보를 나눠 두 개의 영역에서 제공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두 개의 부문으로 나눠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다이내믹 디스플레이를 위한 대형 윈드 스크린은 운전자의 시야에서 약 10m의 가상거리에 있으며 내비게이션의 시작 및 목적지 정보와 보조 시스템의 정보가 표시된다. 하단부에 있는 스크린은 운전자 시야에서 약 3m 정도 거리에 위치하며 대형 윈드 스크린 아래에 수평으로 표시된다. 이곳에는 주행속도, 도로표지판 및 각종 보조 정보들이 표시된다. 모든 디스플레이는 차량 외부의 실제 상황과 완벽하게 일치하며 동적으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차량이 내비게이션 경로에 따라 교차로에 접근하면 교차로의 정보가 사전에 제공되고 세 개의 화살표로 진행 방향이 표시되며, 교차로에 가까워질수록 화살표는 더욱 커지고 동시에 실제 도로는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폭스바겐이 디스플레이 개발 시 가장 중시하는 기본 개념인 간결함(Less is More)’을 통해 운전자는 스크린에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안전 운전에 도움을 주는 정보 제공 및 경고 기능

동적 정보를 제공하는 상단 스크린은 각종 운전자 보조 기능과 관련된 정보들도 함께 제공한다. 레인 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된 경우 차량이 도로 가장자리의 경계선에 근접하면 선이 주황색으로 표시된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및 트래블 어시스트 등의 기능이 활성화된 경우에는 차선 정보가 초록색으로 표시되며 앞차와의 거리정보는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색깔로 표시된다. 주행 보조 기능이 비활성화된 상황에서는 앞차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울 경우 붉은색으로 표시해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준다.

 

대시패널 안쪽에 들어있는 기술 핵심 PGU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기술적 핵심은 대시패널 깊숙한 곳에 있는 PGU(Picture Generation Unit) 디스플레이다. 밝은 LCD 디스플레이에 의해 생성된 빔 번들(Beam Bundles)은 두 개의 플랫 미러에 전송되며, 특수렌즈는 근접 및 원거리 디스플레이 레벨을 위한 부분을 분리한다. 평평한 미러는 빔을 전기적으로 조정 가능한 대형 오목 미러로 전환시킨다. 이때 빔이 앞유리에 도달해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가 운전자는 10m 미만의 가시거리에서 실제 세계와 동일한 선명도를 가진 기호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미지는 ID. 모델 시리즈의 두 중앙 컴퓨터 중 하나에 있는 AR 작성자에 의해 생성된다. AR 작성자는 프런트 카메라, 레이더센서 및 내비게이션의 데이터로부터 정보를 수신해 주변의 기호 위치를 계산한다. 대형 윈도에 표시되는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안정화되고 광학 투사 시스템의 기하학적 구조에 맞게 조정된다.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인 ID.4. 국내에서는 2022년 출시 예정인 ID.4를 통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인 ID.4. 국내에서는 2022년 출시 예정인 ID.4를 통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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