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2030년 글로벌판매 100% 전기차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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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2030년 글로벌판매 100% 전기차로 채운다
  • 전윤태
  • 승인 2021.03.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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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전략 가속화, 점층적으로 모든 포트폴리오 순수 전기차로만 구성
-글로벌 판매, 2025년까지 HEV·EV 각각 50%, 2030년에는 전기차 100%
-온라인 판매 강화 등 고객 편의 초점 맞춘 새로운 서비스 패키지 선보일 예정

볼보자동차가 오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볼보자동차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있어 내연기관의 비중을 점차 축소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판매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해 완전하고 매력적이며 투명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서비스를 도입한다.

지난해 글로벌시장에 출시한 볼보자동차 첫 순수 전기차 ‘XC40 Recharge’
지난해 글로벌시장에 출시한 볼보자동차 첫 순수 전기차 ‘XC40 Recharge’

이에 따라 지난해 첫 번째 순수 전기차 XC40 Recharge(리차지)를 글로벌시장에 출시한 바 있는 볼보자동차는 40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자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앞으로 또 다른 순수 전기차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의 50%를 전기차, 나머지를 하이브리드차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 구매 과정에서의 복잡성을 근본적으로 줄이면서, 투명하게 운영되는 정찰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온라인 판매 채널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된다. 새로운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volvocars.com)는 계약을 위한 과정을 근본적으로 단순화하고, 단계별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빠른 배송이 가능하도록 사전 구성된 볼보의 전기차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별도의 가격 협상을 할 필요가 없는 투명한 정찰제를 통해 신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볼보자동차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 투명하게 운영되는 정찰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계획되어 있다
볼보자동차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 투명하게 운영되는 정찰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계획되어 있다

한편,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인 하칸 사무엘손은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필요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와 온라인이라는 미래에 함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의 미래는 없다. 볼보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힌 볼보자동차 최고기술책임자인 헨릭 그린은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은 2030년까지 완료될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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