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품은 2021년형 레인지로버 디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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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품은 2021년형 레인지로버 디젤 출시
  • 최지욱
  • 승인 2021.04.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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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신형 디젤 엔진을 탑재한 2021년형 레인지로버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신형 디젤 엔진을 탑재한 2021년형 레인지로버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 전략에 따라 배기가스 저감을 실현한 신형 디젤 엔진을 탑재한 2021년형 레인지로버를 출시했다.
2021년형 레인지로버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디젤 파워트레인 탑재와 더불어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4P 전략에 따라 새로운 가격 정책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재규어 랜드로버는 더욱 많은 고객에서 랜드로버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형 레인지로버 디젤은 레인지로버만의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했다(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레인지로버의 외관은 플래그십에 걸맞는 고유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특히 플로팅 루프, 부드럽게 이어지는 웨이스트라인 및 하부 액센트 등 레인지로버만의 실루엣을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 그밖에 새로워진 프런트 그릴과 이전보다 부드럽고 길게 적용된 클램쉘 보닛에 현대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레인지로버 롱 휠 베이스 모델의 2열은 1.2미터가 넘는 넓은 레그룸을 자랑한다(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정교한 장인정신 등을 통해 레인지로버만의 고급스러움을 뽐낸다. 특히 뒷좌석 독립 시트는 비교할 수 없는 안락함을 자랑하며(D350 Vogue SE 미적용), 전동식 전개 리어 센터콘솔은 평상시에는 2개 좌석과 완벽히 연결돼 성인 3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넓은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리어 센터콘솔은 전개 시 뒷좌석을 독립 시트 형태로 분할해 더욱 럭셔리한 드라이빙 환경을 구축한다. 

한편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 모델의 뒷좌석은 1.2미터가 넘는 레그룸을 자랑한다. 또한 히팅 기능이 포함된 뒷좌석 다리 및 발받침을 제공해 퍼스트 클래스 급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

2021년형 레인지로버 디젤은 세계 최초로 RDE2 기준을 충족했다(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2021년형 레인지로버 디젤 모델에는 더욱 강화된 질소산화물(NOx) 배출 규제가 적용된 RDE2(실도로주행 조건2, Real Driving Emissions2) 인증을 받은 3.0ℓ 직렬 6기통 인제니움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71.4kgf·m의 출력을 발휘해 더욱 부드러운 주행 성능, 우수한 응답성을 갖춤과 동시에 배기가스 저감을 실현해낸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해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감속할 때 손실되는 에너지를 회수 및 저장했다가 이를 지능적으로 재사용해 엔진을 지원하고 효율을 극대화 시킨다.
2021년형 레인지로버는 세계 최초로 첨단 경량 알루미늄 보디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경량화는 물론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더불어 최고 수준의 강성을 갖춰 오프로드 주행 시에도 외부 충격에 강하다. 
경량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서스펜션은 모두 독립식으로 작동하며, 4-코너 에어 서스펜션과 경량섀시구조를 결합해 편안한 승차감과 뛰어난 주행안정성을 제공한다. 전 트림에 전자제어식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105km/h 이상으로 주행 시 차고를 자동으로 15mm까지 낮춰 공기저항을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는 노면 상황에 맞춰 엔진 등의 세부적인 설정을 최적화한다(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한편 2021년형 레인지로버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 2)를 적용해 별도로 주행모드를 선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 등의 세부적인 설정을 노면 상황에 적합하게 최적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지형반응 시스템2는 7가지 모드로 설정 가능하며 운전자가 직접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저속 크루즈 컨트롤 기능인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을 적용해 눈길, 젖은 잔디와 같은 미끄러운 노면에서 페달 조작 없이 조향에만 집중할 수 있다.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은 시속 2km에서 30km 사이의 초 저속구간에서 작동한다.
이 밖에 차체가 기울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해 핸들링과 승차감을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시스템, 내리막길 주행제어장치, 전자식 센터·리어 디퍼렌셜 락 시스템, 로우 트랙션 런치 등의 최신 기술을 기본으로 적용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레인지로버의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은 최대 200km/h의 속도까지 지원한다(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한편 2021년형 레인지로버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과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최고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레이더를 바탕으로 전방 차량의 속도에 맞춰 주행 및 정차할 수 있어 정체 시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다.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은 최대 200km/h의 속도까지 조향 간섭을 통해 차선 중심으로 차량을 유지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충돌 위협이 임박할 시 차량을 자동으로 제동하고 경고하는 긴급제동장치를 비롯해 차선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제공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리모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탑승자를 위한 편의사양도 마련했다. 2021년형 레인지로버는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PM 2.5 필터가 적용된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를 기본으로 제공해 공기를 재순환 시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고 유해 미립자를 제거한다. 롱 휠 베이스 모델은 28개의 스피커, 듀얼-채널 서브우퍼 및 트라이필드 3D 기술이 적용된 1700W 메리디안 시그니처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최상의 음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 트림에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연료 잔량과 주행가능거리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차량 탑승 전 실내 온도 등을 원격으로 설정 및 제어할 수 있는 리모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2021년형 레인지로버 디젤 모델은 스탠다드 D350 Vogue SE,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롱 휠 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등 세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은 각각 1억 7,187만원, 1억 8,817만원, 2억 44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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