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침대·테이블·수납장 갖춘 '르노 마스터 캠핑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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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침대·테이블·수납장 갖춘 '르노 마스터 캠핑카' 출시
  • 최지욱
  • 승인 2021.05.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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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15인승 버스를 베이스로 제작한 마스터 캠핑카를 선보였다(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 버스를 기반으로 침대와 테이블, 수납장 등을 갖춘 르노 마스터 캠핑카를 새롭게 선보였다. 

르노삼성차의 기술지원 아래 특장 협력업체에서 캠핑카로 재탄생된 르노 마스터 캠핑카는 길이 6,225mm, 너비 2,075mm, 높이 2,495mm로 국내 판매중인 르노 마스터 모델 중 가장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15인승 버스를 베이스 모델로 제작되어 기존 캠핑카로 자주 사용되던 르노 마스터 밴 L 모델보다 차체길이가 650mm 더 여유로워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차량의 실내공간 구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휠베이스가 마을버스로 흔히 사용되는 경쟁사 장축 모델보다도 250mm 더 긴 4,335mm로 추가적인 공간 확장없이 캠핑카 내부공간을 여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긴 휠베이스로 인해 차체길이 대비 후방 트레드 길이가 짧아져 뛰어난 주행안정성까지 갖췄다. 

마스터 버스 캠핑카는 침대, 테이블, 수납장 등을 설치할 수 있다(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경쟁사 장축 모델 대비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내부 공간을 여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마스터 버스 캠핑카는 별도의 윈도 특장 및 3인승 초과 특장 비용 추가 없이 제작할 수 있다(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 마스터 버스 캠핑카는 기존 마스터 밴 기반 캠핑카 대비 더욱 여유로운 공간구성은 물론 일반적으로 접이식으로 구성되는 캠핑카 내 침대, 테이블, 수납장 등도 고정형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기본사양으로 무시동히터(PTC)가 적용돼 있고, 별도의 측면 윈도 특장 및 3인승 초과 특장 비용 추가 없이 캠핑카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는 품질향상 및 소비자 안전성 강화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중앙연구소 품질보증팀에서 특장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총 9개 업체에 대한 품질평가를 완료했으며, 품질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제품개발을 위한 기술지원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르노 마스터는 승용차형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이 적용되었으며, 계기반에는 시인성이 우수한 클러스터와 3.5인치TFT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넉넉한 용량에 보냉기능을 더한 10.5ℓ 대형 슬라이딩 글러브박스, 오토 헤드라이트 및 오토 와이퍼까지 적용되는 등 다양한 편의성을 갖췄다.

마스터 버스 캠핑카는 측풍영향 보정기능을 적용해 고속 안정성을 확보했다(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마스터 버스 캠핑카의 파워트레인은 2.3ℓ 직분사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8.7kgf·m의 성능을 갖췄으며, 수동 6단 변속기와 오토스톱&스타트 시스템 및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가 기본 적용돼 있어 경제성과 운전편의성을 함께 제공한다. 그밖에 도로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기능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그리고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기본 적용된 측풍영향 보정기능은 시속 70km 이상의 고속 직진주행 시에도 높은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측풍영향 보정기능은 밴, 버스 등 차체높이가 높은 상용차량이 고속으로 직진주행 시 강한 측면 바람에 의해 차량이 순간적으로 차선을 이탈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지난 2018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르노 마스터는 글로벌 누적판매 대수 300만대를 기록한 검증된 유럽의 대표 상용차로 기존 국내 중형 상용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 안전성, 여유로운 승·하차편의성, 넉넉한 적재공간 등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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