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CO2 감축 및 비용절감위한 순환 비즈니스 모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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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CO2 감축 및 비용절감위한 순환 비즈니스 모델 도입
  • 김아롱
  • 승인 2021.05.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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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2025년부터 연간 약 1,320억원의 비용절감 및 약 250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다(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가 2025년부터 연간 약 1,320억원의 비용절감 및 약 250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다(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이하 볼보)가 2025년부터 연간 약 1,320억원의 비용절감 및 약 250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다.

또한, 2040년까지 순환 비즈니스로 전환한다는 장기적 목표를 위해 철강, 알루미늄과 같이 배기가스 배출량이 높은 소재의 재제조 및 수리, 재사용, 재정비를 위한 폐쇄형 루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순환 비즈니스에 있어 볼보가 접근하는 핵심요소 중 하나는 모든 자동차의 부품을 자사 또는 공급업체가 사용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개발, 제조하는 것이다. 또한 자원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제품수명 주기 내에서 그 가치를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함으로써 소재 및 부품, 자동차 사용을 최적화하고, 공정상에서의 낭비를 제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재정적 절감 및 새로운 수입원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환경적 영향까지도 크게 낮출수 있다.

특히 소재활용도를 높이며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볼보는 이미 기어박스 및 엔진부품의 재제조에 나섰다. 2020년에는 약 4만개의 부품을 재제조해 약 3천톤의 CO2 배출량을 줄인 바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이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가치를 지닌 소재들이 다시 순환되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생산폐기물 중  약 95%를 재활용했다. 여기에는 17만 6천톤에 달하는 강철이 포함되었으며, 수치로 환산 시 약 64만톤의 CO2 배출량 배출을 방지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전기차용 고전압 배터리에 세컨드라이프(second-life)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순환 비즈니스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 외부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에서 배터리를 다시 사용하는 것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과 비용절감을 실현하며, 배터리수명 주기를 연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볼보는 공급업체 및 파트너들과 사이클링의 공격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세컨드라이프 애플리케이션에서 배터리가 재사용할 때, 어떻게 노후화되는지 조사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스웨덴 스테나 재활용 그룹(Stena Recycling Group) 산하 배터리루프(BatteryLoop)와는 볼보의 전기차에 사용된 배터리를 태양열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사용하는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시스템은예테보리(Gothenburg) 외곽에 자리한 스웨덴 위생 및 보건 용품 회사, 에시티(Essity)의 비즈니스 센터 내 전기차 및 전기 자전거용 충전소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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