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세계 최초 친환경(무화석) 고품질 강철 상용화 나선다
상태바
볼보자동차, 세계 최초 친환경(무화석) 고품질 강철 상용화 나선다
  • 김아롱
  • 승인 2021.06.30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웨덴 철강기업 SSAB와 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는 무화석 연료의 고품질 강철 공동 개발
-철광석의 제철에 필요한 점결탄을 화석연료 대신 전기와 수소로 대체하는 것 목표
볼보자동차가 스웨덴 철강기업 SSAB와 무 화석연료의 고품질 강철 공동 개발에 나선다(사진제공/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가 스웨덴 철강기업 SSAB와 자동차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無)화석연료의 고품질 강철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는 친환경 강철 생산에 있어 가장 야심차고 진보적인 이니셔티브로 전통적으로 철광석의 제철에 필요했던 점결탄을 화석연료 대신 전기와 수소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실상 탄소발자국이 거의없는 세계 최초의 무화석 연료 철강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SSAB는 스웨덴의 철광석 생산기업 LKAB와 에너지기업, 바텐팔과 함께 합작사 하이브리트(HYBRIT)를 세우고 친환경 강철 생산에 대한 선제적 연구를 이끌어온 기업이다. 이번 협업으로 볼보자동차는 자동차 제조기업 중 최초로 하이브리트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게 됐다.

볼보자동차는 스웨덴 룰레오에 위치한 하이브리트 파일럿 공장에서 수소 환원철로 만든 SSAB 강철을 업계 최초로 확보해 콘셉트 카를 비롯한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SSAB는 2026년까지 무화석 강철을 상업적인 규모로 시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볼보자동차는 자동차 생산에 이를 사용하는 최초의 제조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