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033년까지 내연기관 엔진 생산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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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33년까지 내연기관 엔진 생산 중단한다
  • 최지욱
  • 승인 2021.07.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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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후 컨퍼런스에서 e-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전략 발표
-2026년부터 순수 전기 구동 모델로만 신차 출시 예정
아우디가 2026년부터 선보이는 신차는 순수 전기차만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제공/아우디)

아우디가 지난 6월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후 컨퍼런스에서 e-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전략을 발표했다. 

아우디는 전략적 재편의 일환으로 e-모빌리티로 전환의 가속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우디는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한 모델의 생산을 4년 이내에 시작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는 순수 전기 구동 모델로만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e-트론 GT와 RS e-트론 GT, Q4 e-트론, Q4 스포트백 e-트론 등의 출시를 통해 올해 내연기관 모델보다 더 많은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25년까지 브랜드 라인업에 20개 이상의 e-모델을 도입하는 등 전기 구동 모델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어 2033년까지 내연기관 엔진의 생산을 순차적으로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내연기관의 생산을 중단할 정확한 시기는 소비자와 각 시장의 관련 법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예외적으로 중국 시장은 2033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내연기관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현지에서 내연기관 모델을 계속 생산 및 공급한다. 

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AG CEO는 “아우디의 강점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하고 탄소중립적인 다양한 모빌리티 옵션을 제공한다”며, “나는 금지와 제한이 성공을 거두리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기술과 혁신을 통해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는 e-모빌리티 전환의 중요한 요인인 광범위한 충전 인프라와 재생 가능 에너지원의 확대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 아우디는 잉골슈타트에서 예약 시스템과 라운지를 갖춘 자체 프리미엄 충전 솔루션 ‘아우디 충전 허브 실험 프로젝트’를 공개했으며, 재생에너지원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 공급사와 제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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