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일상과 서킷 아우르는 고성능 세단 '아반떼 N'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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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일상과 서킷 아우르는 고성능 세단 '아반떼 N' 공개
  • 최지욱
  • 승인 2021.07.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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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 플랫파워 엔진과 8단 습식 DCT 조합으로 280마력의 성능 발휘
-스포티한 캐릭터에 강인하고 역동적인 주행감성 더해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 적용으로 신개념 서킷 주행 경험 선사
현대차가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 아반떼 N을 공개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 아반떼 N을 공개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아반떼 N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아반떼 N을 공개했다.

아반떼 N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로, 기존 아반떼의 스포티한 면모에 강인하고 역동적인 주행감성을 조화롭게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이미지 강조하는 외관과 실내

아반떼 N의 외관은 성능 향상 부품을 대거 적용해 공격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전면부는 블랙 트림부를 확대하고 립 스포일러를 범퍼 하단에 적용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아반떼 N의 외관은 도전적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 하는 성능 향상 부품들을 대거 적용해 한껏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전면부는 기존 아반떼 대비 블랙 트림부의 면적을 확대하고 범퍼 하단부를 낮게 가로지르는 립 스포일러를 적용해 고성능의 안정적인 스탠스를 구현했다.

후면부에 N 전용 윙타입 스포일러와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등을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측면부는 프런트 범퍼부터 이어지는 N 전용 레드 스트립을 통해 한층 더 낮은 자세를 완성해 금방이라도 앞으로 치고 나갈 듯한 인상을 전달한다.

후면부에 적용된 N 전용 윙타입 스포일러는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와 함께 주행 시 부딪히는 공기를 정돈해주어 최적의 공력성능을 구현할 뿐 아니라 고성능 차의 차별화된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켜준다.

여기에 F1 포뮬러카를 연상시키는 역삼각형 형태의 N 전용 리플렉터와 듀얼 싱글 머플러를 장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N 전용 아이템을 적용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실내는 N 스티어링 휠을 포함해 N 시프터, N 시트, N 도어스커프, 메탈 페달 등 N 브랜드 전용 아이템을 적용해 일상주행은 물론 역동적인 주행까지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운전환경을 조성했다.

패들시프트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은 최대 20초 동안 10마력의 출력을 끌어올리는 NGS 버튼(DCT 전용)과 함께 운전 스타일 별로 원하는 주행모드를 각각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N 버튼을 배치해 어떠한 주행환경에서도 최적의 셋업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옵션으로 N 라이트 버킷시트가 제공된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N 시트는 측면 볼스터 부분을 강화해 급격한 코너링 중 강한 횡가속도가 발생해도 상하체를 굳건히 지지해 안정적인 운전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본 사양 대비 시트포지션을 10mm 하향하고 N 엠블럼 조명을 장착한 N 라이트 버킷시트를 옵션으로 제공해 고성능 감성을 더했다. N 라이트 버킷 시트는 기본 모델 대비 시트백 두께가 50mm 축소돼 동급 최고의 후석 거주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일상과 서킷주행 아우르는 퍼포먼스

아반떼 N은 2.0T 엔진과 8단 습식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280마력을 발휘한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아반떼 N은 2.0ℓ T-GDi 엔진과 8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N 그린 시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앞을 높여 출력을 최대 290마력까지 일시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이를 통해 N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인 250km/h의 최고속도는 물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3초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아반떼 N의 엔진은 약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시켜주는 플랫파워 특성이 적용돼 가속구간에서 아반떼 N의 힘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대비 지름이 5mm 증대된 52mm의 터빈휠과 면적이 2.5mm² 증대된 12.5mm²의 터빈 유로를 적용하고 실린더 블록의 형상 및 재질을 개선해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360mm 직경의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와 고마찰 패드를 적용해 고성능 차량에 걸맞는 최고의 제동성능을 확보했으며, 냉각 효율 향상을 위한 브레이크 에어 가이드 구조와 더스트 커버에 냉각용 홀을 적용하고 면적을 최적화해 가혹한 주행에서도 일관된 제동력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밖에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를 비롯해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의 고성능 특화 기능을 기본 적용하며, DCT 모델에는 N 그린 시프트(NGS)와 N 파워 시프트(NPS), N 트랙 센스 시프트(NTS)를 기본으로 탑재해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아반떼 N은 N 최초로 전륜 기능통합형 액슬을 적용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한편 아반떼 N은 WRC 랠리카에 적용된 액슬 일체형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전륜 기능통합형 액슬(IDA, Integrated Drive Axle)을 N 최초로 적용했다. IDA는 휠 조인트와 허브의 일체화로 부품 수를 축소해 대당 약 1.73kg의 중량을 절감하고, 조립 구조 단순화와 휠 베어링 횡 강성 증대로 차량 핸들링 한계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엔진룸 내 흡기 관련 부품을 일체화해 중량 절감은 물론 흡입 압력(저항)을 약 10% 이상 저감해 엔진 반응을 예리하게 가다듬었으며, 파워트레인 마운트 형상을 최적화해 주행 중 파워트레인과 차체의 일체감을 향상시키고 핸들링 응답성을 끌어올렸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전륜 서스펜션 듀얼 컴파운드 인슐레이터는 벨로스터 N부터 적용된 듀얼 컴파운드 트레일링암 부시와 함께 전후·좌우 방향 별 운동 특성을 분리해 민첩한 핸들링과 승차감, NVH 저감 등 상충되는 성능을 동시에 확보해준다.

이밖에 보디 강성 강화를 위해 기존 대비 1점을 추가한 4점식 스트럿링 및 노출형 리어 스티프바를 적용했고, 토크 피드백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적용해 외부 환경 변화에도 일관된 조향감을 제공한다.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특별한 기능도 추가되었다. 가상 엔진 사운드인 N 사운드 이퀄라이저(NSE)는 TCR 경주차 사운드는 물론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화인(Whine), 럼블(Throat), 엔진 메인(Bass) 세 가지 음역 별 세부 사항 조정이 가능한 이퀄라이저 기능이 탑재됐다.

팝콘 사운드와 뱅 사운드를 구현하는 능동 가변배기 밸브는 기존 3단 제어방식에서 선형 제어방식으로 보강해 공회전 시 부밍음은 저감시키면서 N의 압도적인 사운드는 유지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한 기존의 벨로스터 N에서 3분으로 설정되어 있던 N 그린 시프트(NGS) 재활성화 시간을 40초로 대폭 단축하고, 엔진과 스티어링, 서스펜션, 레브 매칭, e-LSD, ESC, 배기 사운드 등 총 7가지 항목을 운전자 취향에 맞춰 조절 가능한 맞춤형 주행모드를 2개까지 저장하고 이를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두 개의 N 버튼에 각각 매칭할 수 있도록 했다.

 

 

고성능 N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통한 신개념 서킷 주행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통해 N 특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아반떼 N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아반떼 N의 역동적인 성능을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계기판은 rpm, 속도계, 기어단수, 변속 표시 등을 동시에 보여주는 1서클 디자인을 제공하며, 남은 공간에는 기존 자동차에서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유온 및 냉각수온, 토크, 터보압 등의 고성능 특화 정보들을 표시해 차량의 섬세한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레이스 트랙을 한 바퀴 주행할 때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랩 타이머와 서킷에서 운전자의 위치와 동선을 그대로 기록하는 N 트랙 맵 등 고성능 전용 인포테인먼트를 적용해 레이스를 위한 전문 장비 없이도 자신있게 레이스 트랙을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아반떼 N의 판매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MT 사양 3,212만원, DCT 사양 3,3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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