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 공식 출시...4,73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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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 공식 출시...4,730만원부터
  • 최지욱
  • 승인 2021.08.02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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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레인지 모델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475km 주행 가능
-EV6 퀵케어 서비스, 보증 연장상품 등 다양한 전용 서비스 제공
-4,730만원부터 시작...고성능 GT 모델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
기아가 전용 전기차 EV6를 출시했다(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전용 전기차 EV6를 출시했다(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The Kia EV6(이하 EV6)를 공식 출시했다.

EV6는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을 비롯해 국내 최초 3.5초의 0→100km/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멀티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고객 중심의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적용해 경쟁력있는 상품성을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롱 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으로 475km 주행할 수 있다(사진제공/기아)

롱 레인지(항속형) 모델에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5km(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에 달한다. 기본형인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58.0kWh 배터리를 장착해 370km(2WD 기준)의 최대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내장 부품 일부에 500ml 페트병 약 75개의 달하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사진제공/기아)

EV6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사의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내장 부품인 도어 맵 포켓과 플로어 매트 등에 차량 1대당 500ml 페트병 약 75개에 달하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카본 트러스트사는 2001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전문기관으로 전 세계 80개 국가에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제 심사 기준에 따라 탄소, 물, 폐기물 등의 환경발자국 인증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중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에 따른 환경영향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한 후 기준을 충족했을 때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EV6만의 다채로운 전용 서비스 제공

한편 EV6는 차량의 상태를 항시 점검하는 원격진단 시스템 탑재는 물론 다채로운 전용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기아는 EV6 출시 후 1년동안 전국에 위치한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별도의 예약 없이 원할 때 정비를 받을 수 있는 EV6 퀵 케어 서비스를 준비했으며, 퀵 케어 서비스 이용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전기차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2021년 12월 31일까지, 최초 1회 한정).

또한 국내 최초로 일반 부품에 대해 8년형(8년, 16만km) 상품을 신규로 마련했으며, 고객 운행 패턴에 따라 기본형 외에 거리형과 기간형 등 맞춤형 운용도 가능하다. 이어 기존 영업용 전기차 한정으로 제공됐던 고전압배터리 보증 연장을 EV6 개인 고객까지 확대 적용해 차량 유지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이밖에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주차 또는 충전 중 고전압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고객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격진단 시스템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EV6는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은 스탠다드 모델 에어(Air) 4,730만원, 어스(Earth) 5,155만원이며, 롱 레인지 모델 에어(Air) 5,120만원, 어스(Earth) 5,595만원, GT-Line 5,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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