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수단으로 전기차 대열에 합류한 스포츠카 브랜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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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단으로 전기차 대열에 합류한 스포츠카 브랜드가 있다?
  • 박영훈
  • 승인 2021.09.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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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미래지향적인 콘셉트 카 '미션 R(Mission R)' 공개

모터스포츠 분야에 순수 전기 레이싱 카의 비전 앞세워

포르쉐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에서, 포르쉐 모빌리티의 미래를 제시하는 순수 전기 레이싱 콘셉트 카 ‘미션 R(Mission R)’을 공개했다.

'미션 R' 콘셉트 카는 커스터머 모터스포츠 분야에 새로운 비전을 위해 성능,디자인, 지속가능성 모두를 반영한다.  이를 토대로 포르쉐 미션R은 열정과 최첨단 기술, 천연섬유 강화 플라스틱과 같은 지속 가능한 소재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진보적인 디자인, 극단적으로 낮은 차체, 순수 전기 레이싱 모델을 특징으로 하는 '포르쉐 미션 R'은 예선 모드에서 최고출력 1,088 마력(PS)을 발휘하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다. 80kWh의 배터리 용량과 혁신적인 회생제동 시스템 덕분에 출력 손실 없는 강력한 레이싱이 가능하다.

사륜구동 콘셉트 카 '미션 R'은 예선 모드에서 1,100 마력(PS)에 가까운 출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5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300km/h 가 넘는다. 전기 레이싱 카는 레이스 트랙에서 현행 포르쉐 911 GT3 컵과 동일한 랩 타임의 성능을 발휘한다.

 

혁신적이고 직접적인 오일 쿨링 기능과 함께, 새롭게 설계된 전기 모터 및 배터리 셀 덕분에 '포르쉐 미션 R' 콘셉트 카는 레이스 모드에서 최고출력 680마력(PS)의 일정한 출력을 발휘한다. 이른바 디레이팅으로, 온도조건으로 인한 배터리의 출력 저하가 제거되었다.

최대 435 마력(PS)의 전기 모터가 프런트 액슬에 동력을 공급하고, 리어 액슬에는 최대 653 마력(PS)이 전달된다. 진화된 900-볼트 기술과 포르쉐 터보 차징(Porsche Turbo Charging) 덕분에 배터리를 5 퍼센트에서 80 퍼센트까지 충전하는데 경기 중 단 15분이면 충분하다.

충전은 최대 340kW 까지 가능하다. '미션 R' 콘셉트 카는 노즈 섹션과 리어 윙에 저항감소시스템(DRS)을 포함한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PAA)이 적용된다. 노즈 섹션 위 양쪽 측면 흡기구의 총 3개 루버와 조정 가능한 두 개 섹션의 리어 윙으로 구성된다.

혁신적인 배터리-전기 구동 콘셉트 외에도, 탄소(CO2)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차체 역시 특징이다. 농작을 통해 수확한 아마섬유로 만들어진 천연섬유 강화 플라스틱(NFRP)이 사용된다. 생태학적 소재인 천연섬유 강화 플라스틱은 프런트 스포일러 립, 디퓨저, 사이드 스커트에 적용되며, 내부 도어 패널, 뒤쪽 칸막이 벽과 시트 등 '미션 R'의 인테리어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모든 면에서 운전자 중심적이다. 스티어링 휠의 컨트롤 사이에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된 디스플레이는 레이스 중 관련 데이터를 보여준다. 스티어링 컬럼 위의 모니터에는 사이드 미러 카메라와 중앙 리어-뷰 미러 카메라 이미지가 표시된다. 예를 들어, 좌석 우측의 터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생체 데이터를 불러오고, 내부의 많은 다른 카메라들은 실시간 전송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

포르쉐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안전 케이지와 루프 스킨을 결합해 새롭게 개발한 탄소 루프 구조를 "엑소스켈리톤 (exoskeleton)"이라고 명명했다. '포르쉐 미션 R'의 전장은 4,326mm로 718 카이맨 시리즈보다 약간 짧고, 전폭은 1,990mm로 현저히 넓으며, 전고는 1,190mm로 상당히 낮다

포르쉐는 '미션 R' 프로젝트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실제와 가상 레이스를 밀접하게 연결한다. 정확히 동일한 형태의 모노코크 드라이버 모듈은 e스포츠 시뮬레이터로도 사용된다. 탄소섬유 복합소재로 제작된 안전구조는 경량 구조와 독특한 외관과 함께, 운전자 보호를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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