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제작한 최고의 엔진 한번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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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제작한 최고의 엔진 한번 살펴보니..
  • 박영훈
  • 승인 2021.09.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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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812 슈퍼패스트를 모태로 한 새로운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 812 컴페티치오네 (812 Competiz ione)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번 차량 공개는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페라리 반포전시장에서 4일간 진행됐다. 지난 5월 글로벌 출시 이후 한국에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812 컴페티치오네는 차량의 실물 공개 이전에 999대 한정 생산 분 모두가 판매 완료될 정도로 전 세계 페라리 수집가와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은 차량이다. 

812 컴페티치오네는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모터 스포츠 부문에서 쌓아 온 페라리의 경험을 응축해 놓은 스포츠카로, 페라리의 극단적인 프런트 엔진 베를리네타를 콘셉트로 812 슈퍼패스트의 특징을 전례없는 수준으로 연마했다. 최고 수준의 주행 퍼포먼스를 보장하기 위해 다수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이 장착됐는데 그 중 하나는 65°의 뱅크각을 이루는 V12 엔진이다.

 

이 엔진은 지금까지 페라리가 출시한 모든 로드카 엔진 중 가장 높은 출력인 830ps/9,500rpm을 자랑한다. 이외 최첨단 소재의 사용, 엔진 주요구성 요소의 재설계, 새로운 밸브 타이밍 메커니즘과 배기시스템 등 다수의 기술 솔루션들이 적용됐다. 

가장 큰 개선점은 DLC(Diamond-like carbon) 처리된 디스트리뷰션과 실린더 헤드이다. 가솔린 미립자 필터를 도입한 새로운 배기관을 추가해 중-고주파 소리를 되살렸다. 이로 인해 페라리 본연의 고유성을 기반한 사운드로 재탄생 됐다.

생산용 차량에서 처음으로 완벽하게 닫히게 설계된 리어 스크린에는 보텍스 제너레이터 역할을 하는 세 쌍의 프로파일 소재가 장착됐다. 후면 차축의 압력장을 재분해함으로써 다운포스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차량 동역학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솔루션은 방향 전환 시 놀라운 반응 속도와 함께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 네 개의 휠에 적용된 독립적인 스티어링이다.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탄소섬유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차의 전체적인 중량을 감소시킨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모델에서는 잘 알려진 7.0 버전의 사이드 슬립 컨트롤 (Side Slip Control) 시스템이 적용됐다. 

 

디자인적으로는 탄소섬유 블레이드가 놓인, 가로로 홈이 파인 보닛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엔진룸의 공기배출구를 숨김과 동시에 표면적을 증가시켰다. 또한 보닛은 더 짧아 보이고 차의 너비 강조를 통해 812 슈퍼패스트의 실루엣과 비율 그리고 형태적인 균형을 공유하면서도 더 간결하게 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다. 

이처럼 공기역학과 합법적으로 공도 주행이 가능한 차량 중 가장 극단적 형태의 솔루션을 만들어 냈다. 새로운 에어덕트에서부터 특징적이고 독특한 테일 및 배기 구성과 특허를 받은 리어 스크린과 프론트 범퍼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의 “형태는 항상 기능을 따라야 한다(Form must always follow function)”는 페라리의 확고한 신념을 충실히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국내에서 최초 공개된 812 컴페티치오네 차량 사진 및 영상은 FMK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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