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간 자동차 진단 스캐너 개발해온 산증인 EZDS 최한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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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간 자동차 진단 스캐너 개발해온 산증인 EZDS 최한호 대표이사
  • 유영준
  • 승인 2023.04.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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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호 대표는 현대 슈퍼패트 탄생 이후 국내 진단기 개발을 이끌어온 스캐너 역사의 산증인이다

이지디에스(EZDS)의 최한호 대표는 우리나라 자동차 스캐너 시장의 산증인이다. 1992년 현대전자 근무 시절 국내 최초의 스캐너인 ‘현대 슈퍼패트’를 개발했으며, 이후 현대정보기술로 옮겨 현대자동차 전 세계 딜러망 공급을 목표로 개발된 하이스캔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1997년 지아이티 창업멤버로 참여해, ‘오토마스타, 하이디에스 워크스테이션, 디-레코더, G-scan 등’의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그 후 2009년 현대/기아차에만 공급되던 G-scan을 해외애프터마켓시장에 확대 보급하기 위해, 지아이티로부터 분사하여 지금의 이지디에스를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이지디에스는 지아이티로 부터 하드웨어를 공급받아 현대, 기아차를 제외한 전세계 차량의 진단 소프트웨어 전담 개발하고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역할을 주로 했기 때문에 국내시장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ZDS는 2021년 독자적인 기술로 해외시장에 선보였던 제니스(Zenith) Z5를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하기로 해 국내 정비인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한호 대표는 바로 이 국산 스캐너의 개발역사 속에 늘 함께 해왔던 인물이다.

EZDS는 급변하는 자동차 진단 환경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오랫동안 이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왔다

국내 스캐너 시장의 산증인

EZDS는 자동차 정비에 필수적인 ‘자동차 스캔툴(Automotive Scan Tool, 자동차 전자제어 시스템 진단장비)’을 설계, 생산, 소프트웨어 개발 및 수출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는 자동차 진단 전문기업이다.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주)GIT로부터 지난 2009년 분사(Spin-off)해 설립됐으며, 이후 (주)GIT에서 생산하는 현대, 기아 브랜드 차종에 대한 공식 장비인 G-scan(지-스캔) 계열 진단장비에 대한 해외 총판으로서, 이 제품을 해외 시장에 판매하는 사업을 전담해 수행해왔다.

EZDS는 애프터마켓의 토탈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동차 진단 전문기업이다. 2009년 설립됐지만 대표이사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과 엔지니어들은 자동차 진단기기 개발 및 유통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2020년까지 회사의 주요 사업은 G-scan 및 전 세계 배포용 진단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업데이트였다. 또한 2015년 자동차 생산라인에 사용되는 EOL(End of Line) 사업을 시작해 미얀마, 라오스에 진단기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쌍용 EOL과 LS엠트론 진단기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ZDS는 급변하는 자동차 진단 환경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오랫동안 이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왔다. 2020년 개발을 시작해 2021년 독자적으로 선보인 Zenith Z5를 통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국내외 진단기기 시장의 차세대 리더로 도약하고자 한다.

EZDS는 설립 이후 매년 30% 내외의 사업 신장을 유지해 왔으며, 현재 전 세계 약 90여 개국 바이어들에 대해 제품을 직접 수출하고 있으며, 한 해 수출 약 1천만 불을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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