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보/텔레매틱스 운전 중에 음성만으로 주식거래, e메일 확인, 목적지까지 최단거리 검색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꿈의 자동차 서비스 `텔레매틱스`가 자동차 생활의 일부로 서서히 자리잡아 가고 있다.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몇 년 전부터 이 서비스에 앞 다퉈 진출하면서 텔레매틱스 시장은 지
운전 중에 음성만으로 주식거래, e메일 확인, 목적지까지 최단거리 검색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꿈의 자동차 서비스 `텔레매틱스`가 자동차 생활의 일부로 서서히 자리잡아 가고 있다.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몇 년 전부터 이 서비스에 앞 다퉈 진출하면서 텔레매틱스 시장은 지난 2000년 36억달러에서 오는 2005년에는 27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태현「한국특허정보원(KIPI) 조사분석 1팀」
운전 중에 음성만으로 주식거래, e메일 확인, 목적지까지 최단거리 검색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꿈의 자동차 서비스 `텔레매틱스`가 자동차 생활의 일부로 서서히 자리잡아 가고 있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2년 전부터 국내에 등장했지만 지금까지는 자동차를 구입한 뒤 운전자가 개별적으로 필요한 기기를 사서 서비스를 받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비용이 많이 들고 제품의 질이나 설치, 가격 등에 불편한 점이 많아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올 하반기 현대ㆍ기아자동차가 텔레매틱스 장비를 단 차를 출시, 이런 불편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LG텔레콤, 한국IBM, LG전자, 현대오토넷 등과 공동으로 이르면 오는 7월 에쿠스, 그랜저 XG 등 대형 승용차부터 텔레매틱스 단말기가 내장된 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몇 년 전부터 이 서비스에 앞 다퉈 진출하면서 텔레매틱스 시장은 지난 2000년 36억달러에서 오는 2005년에는 270억달러(가트너그룹 추산)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01년 하반기 국내에 첫선을 보인 텔레매틱스 관련 산업은 올해부터 매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텔레매틱스란?
현대인은 일상생활의 30% 이상을 자동차 공간에서 보낸다. 이 자동차 공간이 개인 휴대통신 수단의 발달에 따라 ‘달리는 사무실(auto office)’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에 현재의 발전된 이동통신기술을 접목해 차의 원격제어를 통한 도난방지, GPS(위치추적 시스템)를 이용한 위치정보, 교통정보 및 자동항법 시스템 및 인터넷, 금융, 전자상거래 등의 기술을 접목해 생활의 편의를 가져다주는 텔레매틱스(Telematics)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텔레매틱스(Telematics)란, 통신(Telecommunication)과 정보과학(Infomatics)의 합성어로, 이동 통신망과 위치추적 시스템(GPS), 지리정보 시스템(GIS) 등을 이용해 운전자에게 교통정보는 물론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