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ing Impression/오프로드 주파성 뛰어난 아우디...
상태바
Driving Impression/오프로드 주파성 뛰어난 아우디...
  • yyjun
  • 승인 2002.08.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프로드 주파성 뛰어난 아우디 올로드 콰트로
아우디는 항상 그렇듯이 차명에 그 차의 성격을 대부분 나타낸다. 이 차 역시 올로드(Allroad: 전천후), 콰트로(Quattro; 네바퀴 굴림방식), 2.7T(2,700cc 터보엔진)로 아주 길다.



아우디는 항상 그렇듯이 차명에 그
차의 성격을 대부분 나타낸다. 이 차 역시 올로드(Allroad: 전천후),
콰트로(Quattro; 네바퀴 굴림방식), 2.7T(2,700cc 터보엔진)로 아주
길다.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때도 그랬지만
아우디 올로드 콰트로도 그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자신있는 주장과는
달리 평가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애매한 세그먼트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올로드란 말 그대로 포장도로든지, 험로든지 거침없이 달리는
모델이라는 뜻인데 과연 그런 점에서 정확한 표현일까?


그것은 어쩌면 문화와 환경에 따른
해석의 차이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미국과 일본시장에도 이런 장르의
모델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듯 아이덴티티를 내세우며 의기양양한
유럽산 스테이션 왜건들과는 성격상 차이가 난다. 미국산 왜건들이 화물적재성과
쾌적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면 유럽산들은 여전히 주행성과 험로 주파성을
무기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단 에어 서스펜션 채용으로 험로
주파성 높여


어쨌든 최근 아우디의 중흥을 선도하고
있는 A6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모델이라는 것을 머릿속에 떠 올리며
만난 올로드 콰트로는 전시장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맛을 풍긴다. 특히
프런트의 인상으로 승용차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는 것을 순간적으로
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차 높이는 볼보 크로스컨트리가 215mm인데
비해 올로드 콰트로는 142mm에서부터 208mm까지 변화가 가능하다. 4단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을 채용한 때문이다. 하지만 7mm 차이가
주는 인상은 꽤 크게 다가온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60~70mm 가량이
더 높은 차고로 인해 차명 앞에 올로드라는 단어를 차명에 넣은 것 같은데
그로 인해 처음부터 선입견을 갖게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크로스컨트리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스테이션 왜건이다. 아우디 마니아들은 이런 식의 변화를 좋아한다는
얘기도 있다. 그 이야기는 터프함보다는 오늘날 아우디의 특징인 말끔함이
더 강하게 다가온다는 의미다.


인테리어는 아우디 A6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아우디의 말끔한 이미지가 오프로드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그보다는 일상적인 운전을 주로하는 사람들에게
안전과 성능을 조화시켰다고 평가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시트의
착좌감은 A6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센터콘솔의 암레스트는 가끔씩
거슬리기도 했다. 센터 페시아의 복잡한 버튼도 말끔한 이미지의 아우디와는
약간 배치된 것 같이 느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