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스 이박사자동차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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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포스 이박사자동차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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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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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웃는 얼굴이 저에게는 보람이자 성공입니다

카포스 이박사자동차정비

 

 

경북 구미시 진평동을 지나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간판이 있다. 바로 이박사자동차정비이다. 올해 6월 개업한 이곳은 이가형 사장이 운영하는 정비업소이다. 그는 기술력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로 정비 트렌드에 민감하게 관심을 갖고 교육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는 늘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그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겸손하고 친절함으로 '고객과 가까운' 정비업소를 만들어 가겠다고 이야기한다

 

 

이가형 사장이 정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10년 전, 대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였다. 그 후 현대, 쉐보레 등의 대기업 완성차 서비스센터에서 경력을 쌓아 왔고, 지난 6월 지금의 이박사자동차정비를 오픈하면서 자신의 첫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간 기사생활을 하면서 머릿속에 그려오던 포부와 목표에 닿기 위해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것이라 말했다.
“적당한 위치와 규모를 찾는 것에서부터 업소를 오픈하는 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확고한 신념과 계획도 있었고, 늘 활발하게 교육에 참가하며 공부도 하고 있어 지금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적합한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제 시작이지요. 아직 매장도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 아직 더 보완하고 싶은 부분도 있고 정비 장비들도 차츰차츰 추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박사자동차정비는 매장 가장 앞쪽으로 자동 손세차장이 자리하고 있고 널찍한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정비 작업장과 고객대기실이 제일 안쪽에 위치한다. 기존 정비업소 건물을 인수해 이 사장과 직원 및 가족들이 손수 고치고 넓혀 만들어 낸 곳이다.

 

간판을 새로 걸고 작업장은 천장을 높였으며 페인트칠을 다시 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이 사장이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먼저 신경 쓴 부분은 다름 아닌 고객대기실이었다. “정비업소에 가면 고객들이 마땅히 있을 곳이 없어 작업장이나 매장 한 편에서 서성거리는 모습들을 보셨을 겁니다. 고객들이 불편한 마음 없이 언제든지 와서 편히 앉아 차 한 잔 하며 기다릴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깔끔함을 기본으로 해 너무 차가워 보이지 않도록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추가했는데, 여성 고객들도 많이 좋아 하십니다.”

카포스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정비를 하면서 자연스레 카포스를 알게 되었고, 구미지회 회원들과도 오래 전부터 교류해와 자연스럽게 조합원으로 가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카포스의 파란 간판은 눈에도 잘 띄고 색이 갖는 이미지도 좋지요. 카포스 부품을 잘 사용하고 있는데, 비용은 저렴하고 성능은 좋아 장점이 많습니다. 선배들이 많은 부분 일궈놓으신 것처럼 저 또한 열심히 하면 카포스의 이름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겠지요.”

이가형 사장은 이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겠다는, 정비사로서의 자부심이 크다. 따라서 신기술에 관심도 많고 늘 기술에 대해 공부하고 배우고자 한다. CS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인근에서 진행되는 교육에는 늘 참여하고 있다.

구미에서는 수입차를 정비하기 위해 인근의 대구나 수도권까지 일부러 찾아가는 운전자들이 많다. 이가형 사장은 이런 고객들의 불편을 줄여 주고 이박사자동차정비의 고객 확보를 위해 수입차 정비 분야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습니다. 무언가를 배우고 새롭게 시도하는 데에 적극적이지요.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계속 연구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자동차는 1, 2년 쓰다 버리는 소모품이 아닌 만큼 무엇보다 5년, 10년 고객이 그 차를 운행하는 평생 동안 함께 그 차를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세차를 하기 위해 들른 고객, 작은 점검이나 교환을 위해 방문한 고객들도 소홀히 대하지 않는다. 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차 한 잔 하고 가시라며 말을 건네고 어떠한 사소한 질문에도 허투루 대답하는 법이 없다. 이가형 사장은 '고객과 가까운' 정비사, 정비업소가 되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 번 방문했던 고객이 다시 우리 업소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현재의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오픈한 지 3개월, 교환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차츰 고객들도 재방문해주고 있어, 이것만으로도 절반 이상의 목표는 이루었다고 말하고는 합니다. 저에게 성공은 단순히 수익만이 아닙니다. 고객이 재방문하면서 웃는 얼굴로 업소를 들어온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이자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친절한 서비스와 믿을 수 있는 기술에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소개하고 주위에 칭찬을 해주신다면 정비업소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보람된 일이겠지요.”

그리고 입고되는 차에는 늘 엔진룸 청소와 실내 청소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비를 끝나고 이루어지는 이 10분간의 마무리 작업이 쉬운 것만은 아니지만,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기도 하다.

“업소를 오픈하고 3개월 동안은 주말도 없이 밤 늦게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몸무게도 15kg이나 줄었어요.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럴 때마다 원동력이 되어 주었던 것은 가족이었습니다. 두 딸의 웃는 얼굴을 보며 또 하루 열심히 일할 기운을 얻습니다.”

이가형 사장은 몸과 마음이 지칠 때는 있었지만, 자동차 정비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단언컨대 단 한 번도 일이 하기 싫어 불평을 했던 기억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아직까지도 정비가 너무 좋고 재미있기만 하다는 그는, 천생 기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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