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넘치는 대전 대덕구의 드림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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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넘치는 대전 대덕구의 드림모터스
  • 최진희
  • 승인 2017.08.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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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대한 노력과 세심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 창출

 

 

대전 대덕구 신탄진IC 인근의 드림모터스는 꼼꼼한 성격의 안희두 대표와 친절함을 자랑하는 직원들이 뜨거운 날씨에도 바쁘게 일하고 있었다. 두려움은 있었지만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 생각해 수입차 정비를 시작하게 됐다는 안희두 대표. 그의 적극적인 시장조사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드림모터스는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 특히 늘 배우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과 세심한 고객 서비스로 신임을 받고 있는 곳이다

 

드림모터스는 지난 해 7월부터 건물 공사를 시작해 올해 1월 말 새로이 문을 열었다. 첫 매장은 지금의 드림모터스에서 차로 5분 거리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 별도 고객대기실이 없어 불편했고, 건물주가 원치 않아 시설을 보완하는데 제약이 컸다. 시장은 커지고, 차는 좋아지고, 고객들은 깔끔한 매장을 원하는 상황에서 이전은 꼭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4년 전 매장에서 200m 가량 떨어진 인근에 5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섰는데, 안 대표가 이전을 생각한 결정적 이유가 됐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 퇴근할 때 일부러 지하 주차장을 한 바퀴씩 돌고는 합니다. 수입차가 대부분인데 주민들이 어떤 차를 타고 다니고, 브랜드별로 수요가 어떻게 되는지를 파악하고자 함이죠. 이 차들만 잘 해도 앞으로 먹고 사는 데 문제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고객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 서둘러 이전을 하게 됐습니다.”
드림모터스는 350평 규모를 자랑한다. 매장 1층에는 작업장과 사무실을 깔끔하게 꾸렸다. 2층에는 너른 휴게공간과 탁구대, 게임기 등을 마련해 놓아 고객들 대기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직원들 작업 공간 또한 여름에는 덥지 않고 겨울에는 춥지 않도록 폴딩도어 시설을 갖추고 냉난방 시설도 구비했다. 유난히 뜨거운 올 여름, 폴딩도어를 닫고 에어컨을 켜놓고 시원하게 작업할 수 있어 직원들도 만족해하고, 안 대표 또한 뿌듯하다고 한다. 리프트나 휠얼라인먼트 등의 장비도 가장 좋은 것으로 교체했다.

 

친절하고 세심하기로 입소문 나

안희두 꼼꼼한 성격으로 아무리 바쁘더라도 고객에게 수리한 것부터 앞으로 해야 할 것 등 고객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늘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가 입고되면 타이어 공기압, 엔진 세척, 기본 점검 등의 서비스를 늘 제공한다. 그리고 부품 보유량도 많아 고객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드림모터스는 미국 랜드세일 타이어를 취급하고 있다. 국내 제품과 비교해 가격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역사회이다 보니 입소문의 영향이 큽니다. 늘 친절하고자 신경 썼는데 이를 잘 봐주시는 듯합니다. 잘 알지 못하는 제품은 고객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고객 보다 내가 먼저 앞서 사용해보고, 괜찮다고 느낀 후에야 매장에 들여 놓습니다.”

 

지속적인 투자로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

 

수입차 정비를 시작한 지는 아직 채 4년이 되지 않았다. 초기에는 국산차가 매장 물량의 80%를 차지했는데, 최근 2~3년 사이에 큰 변화가 생겨 요즘에는 수입차가 70%를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그때도 조금 늦은 감은 있었습니다. 수입차 정비를 먼저 시작한 동료가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니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라는 말을 해주더군요. 두려움은 있었지만 피할 수는 없는 일이라 생각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인터넷 검색 등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진단기부터 할부로 구입했다. 대전지역에서 수입차 정비를 잘 한다고 소문난 유성구의 연단모터스에 직접 찾아가 유광식 대표에게 수입차 정비를 시작하는 데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유 대표에게 수입차 정비 프랜차이즈 KTAMG를 소개 받았고, 추구하는 방향이 마음에 들어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본사를 통해 수입차 부품 등 물건을 공급받는 루트를 파악할 수 있었고, 라이닝, 브레이크 패드 등을 저렴하게 공급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수입차 정비교육이 꾸준히 진행됐지요. 기초교육과정에 계속해서 여러 번 참여했는데, 이제 더는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였습니다. 교육 내용을 현장에 접목시키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써먹어야 내 것이 되는데, 실차를 접할 기회는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그래서 같은 교육을 여러 번 듣고 또 듣고는 했지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무엇보다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지요.”
수입차 정비는 필수로 구비해야 하는 장비들이 있어 초기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그 당시 녹록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조금씩 모아 장비를 구입해 나갔다. 장비나 시설도 그때그때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 고객에게 발 빠르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드림모터스 인터넷 블로그에는 수입차 작업 사례를 꼼꼼히 업로드하고 있다. 이를 보고 찾아주는 고객들도 30% 가량을 차지한다.
“지금도 정비하면서 어려운 부분은 있습니다. 일하다 막힐 때에는 고

객과의 상담을 통해 작업시간에 대한 양해를 구하기도 합니다. KTAMG 본사의 기술 도움을 받기도 하고, 지인들과 모여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기도 하죠. 매장에 입고된 한 못 고치는 차는 없어야 한다는 지론입니다. 정비 기술인으로서의 자존심입니다.”
안희두 대표는 6개월에 한 번씩 차를 바꾼다. 지금까지 거쳐 간 모델만 해도 아우디, BMW,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양하다. 그는 이를 공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이 질문을 해왔을 때 전문가로서 대답할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많이 타보고 뜯어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하고 경험도 쌓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도전할 분야가 많다고 이야기한다. 추후 정비공장을 추가로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대전지역에는 슈퍼카 정비를 본격적으로 하는 곳이 없는데, 앞으로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 정비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드림모터스 042-934-1126
대전 대덕구 덕암북로 69
http://blog.naver.com/emfla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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