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뱅크/자동차공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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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1.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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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업협회,

2002년 자동차 생산 315만대 전망

2002년도 국내 자동차 생산이 315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12월 10일 발표한 ‘2002년 자동차산업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자동차 생산이 2002년에는 올해보다 3.7% 증가한 315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1월에 내부적으로 작성한 2002년도 예상 생산량 313만대보다 상향조정한 것이다.

협회는 2002년도 자동차산업이 내수와 수출 모두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승용차는 지난해에 비해 3.9% 증가한 264만대, 상용차는 2.2% 증가한 51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수 152만대(승용 112만대, 상용 40만대, 지난해 대비 4.2% 증가)와 수출 163만대(승용 152만대, 상용 11만대, 지난해 대비 3.2% 증가) 등 모두 315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출금액은 중대형 승용차와 RV(레저용차)의 수출비중이 늘어나 지난해에 비해 4.8% 증가한 136억 달러를 기록해 13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는 2001년에 이어 최대치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았다.

협회는 월드컵과 양대 선거 등 국제행사와 선거특수 등으로 내구재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다 특소세 인하 효과 등으로 자동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주요국 경기침체로 중소형차의 상대적 판매비중 증가, 국산차의 품질·브랜드 이미지 개선, 유럽시장에 디젤차 공급확대와 대우차 수출 회복 등의 영향으로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 평균 차령이 5.5년으로 높아져 경기가 회복될 경우 대체수요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경차의 경우 신규수요 위축과 신차 출시가 없어 당분간 감소세가 예상되어 지난해에 비해 9.5%(8만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소형차는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성이 부각되고 현대·대우·르노삼성 등 신차 출시로 지난해에 비해 10.5%(24만대)로 두 자릿수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 대체수요 상급화로 경쟁이 치열했던 중형차는 지난해에 비해 5.5%(31만대) 증가해 최대 세그먼트를 유지할 것이며, 대형차는 13.5%(8만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협회는 2001년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에 비해 2.4% 감소한 304만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내수는 2.0% 증가한 146만대, 수출은 5.8% 감소한 158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매일경제 12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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