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호] Auto Maintenance & Repair 2024
상태바
[4월호] Auto Maintenance & Repair 2024
  • 유영준
  • 승인 2024.04.15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단·수리, 차체 및 도장과 자동차 관리 분야 1,061개 업체 참가해

AMR(Auto Maintenance & Repair)이 지난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텐진(天津) 국가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렸다. AMR 2024는 7개 전시 홀 약 10만㎡의 전시 공간에 1,061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애프터마켓 전반에 걸쳐 최신 제품,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진단 및 수리, 차체 및 도장, 세차 및 자동차 관리 분야의 유지 관리, 테스트 및 도장을 위한 제품 및 도구가 전시됐다

「글‧사진 / 유영준 기자」

 

AMR(Auto Maintenance & Repair)이 지난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텐진(天津) 국가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렸다. 베이징-텐진-허베이(Jing-jin-ji) 지역에서 40년 이상 진행된 이 박람회는 세계 최대규모의 정비기기 전시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AMR은 중국 자동차 유지 보수 장비 산업 협회(CAMEIA), 중국 자동차 유지 보수 및 수리 협회(CAMRA), 메세 프랑크푸르트(상하이) 및 중국 국립 기계 산업 국제 유한 공사(China National Machinery Industry International Co Ltd)가 공동 주최한다. 이 전시회는 메세프랑크푸르트의 모빌리티 & 로지스틱스(Mobility and Logistics) 분야에서 열리는 약 40개의 글로벌 행사 중 하나다.

AMR이 지난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텐진(天津) 국가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열린 AMR에는 7개 전시 홀 약 10만㎡의 전시 공간에 1,061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애프터마켓 전반에 걸쳐 최신 제품,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진단 및 수리, 차체 및 도장, 세차 및 자동차 관리 분야의 유지 관리, 테스트 및 도장을 위한 제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스페인, 대만, 영국, 미국 등 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가했다. 또 본지가 모집한 한국 단체 외에 브라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5개 해외 바이어 그룹이 이 전시회에 방문했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중국자동차정비장비산업협회(CAMEIA)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회에 특별관을 꾸몄다

그린 리페어 & 뉴 에너지 존 마련

AMR은 그동안 전통적인 내연기관 정비기기 관련 제품이 대거 출품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비기기 전시회다. 하지만 주최측은 국내외 녹색 개발 목표를 강조하는 추세에 발맞춰 올해 그린에너지 관련 전시관을 따로 만들었다. 

그린 리페어 & 뉴 에너지(Green Repair & New Energy) 존으로 이름 붙여진 이곳에는 신에너지 애프터서비스 도구와 전기 시스템 수리용 장비, EV 배터리 리프트, 정비 교육 도구 및 스프레이 기술 등을 선보였다.

Bees 서비스는 이번 전시회에 EV 배터리 수리 기술을 소개했고 크래프츠맨(Craftsman)은 코팅 기술, 허난 잉즈루이(Henan Yingzhirui)는 절연 툴 킷 및 스프레이 부스를 제시했다. 맥스링크(MAXLINK)는 독일산 SATA jet X 5500 RP 1.3cc 스프레이 건을 출품했다. Bees 서비스는 테슬라의 신에너지 차량 수리 기술 업그레이드 및 기존 수리 방식의 전환을 소개했고 영국의 자동차 산업 연구소(IMI)는 국제 인증이 중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방법을 홍보했다. 산동 독일 신에너지 자동차는 고급 신에너지 자동차 수리 및 고장 사례 연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맥시마는 7,500kg 하중의 4주식 리프트를 전시했다
누스밤과 베이스바스도 참가했다

자동차 검사정비 전문업체인 안체(ANCHE)는 신에너지 자동차 전기 및 충전의 안전성 테스트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고 코웨이(Corwei)는 유럽산 특허 실린더 헤드를 갖춘 고품질 휠을 소개했다. 하이드 산잉은 중국 최초의 상용차용 3D 휠 포지셔닝 시스템을 내놓았고 마하(Maha)는 디지털 롤링 브레이크 테이블을 전시했다.

AMR은 지역 OEM뿐만 아니라 차량 생산, 부품 및 부품 제조 역량, 신에너지 차량 및 연결된 모빌리티 발전을 확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텐진의 파렛 오토 라디에이터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신에너지 자동차에 모두 맞는 라디에이터와 콘덴서를 포함한 친환경 및 열 관리 시스템용 부품을 선보였다.

싱카는 각종 진단기와 ADAS 진단장비를 소개했다
싱카는 각종 진단기와 ADAS 진단장비를 소개했다

33개의 컨퍼런스, 세미나, 포럼 동시에 열려

올해에는 부품관련 업체의 참가가 크게 늘어났다. 다양한 드라이브 시스템, 섀시, 커스텀마이징 및 재제조 부품업체의 참가가 확대됐다. 중국의 종딩그룹은 냉각 시스템, 경량 섀시의 충격 및 소음 흡수 장치, 에어 서스펜션 및 밀봉 시스템의 구성 요소와 기술을 선보였다. 하이둔은 스프로킷 기어, 플라이 휠 등 기어관련 제품을 출품했다.

프랑스 GYS도 중국 현지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내놓았다

대중 교통 장비 및 응용 분야의 안전, 효율성, 친환경 및 지능을 중요시하는 중국 자동차공학 연구소(China Automotive Engineering Research Institute)와 중국 국제 해양 콘테이너스 그룹(China International Marine Containers Group)은 차량 성능 테스트 장비와 트윈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또 대중교통 장비 부문의 트럭과 대중교통 장비 개발 및 기술 적용 포럼을 개최해 신기술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장비 혁신 및 적용 전략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정밀 화학 물질이 자동차 산업 내 지속 가능성 개발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토의도 진행됐다. 이는 에너지 절약, 윤활 및 마찰 감소, 클리닝 및 냉각, 배기가스 배출 및 유지 관리 분야에서 효율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차량의 다양한 부품에 널리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롱은 로봇 스프레이 부스를 전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스트롱은 로봇 스프레이 부스를 전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전시회의 공동 주최자 중 하나인 중국자동차정비장비산업협회(CAMEIA)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특별관을 꾸몄다. 특별관인 ‘CAMEIA 40주년 공로 전시관’에는 지난 40년간 애프터마켓 산업의 발전 역사를 뒤돌아보고 2023년 중국 30대 자동차 정비 제조업체와 2023년 중국 30대 자동차 정비 유통업체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컨퍼런스, 세미나, 포럼 등 33개의 이벤트가 동시에 열렸다. 제6회 국제 자동차 애프터마켓 컨퍼런스에서는 EAC, IMI, 일본해외자동차산업진흥협회, 독일 컨설팅 회사인 볼크(Wolk)가 참석해 2024년 애프터마켓 변혁, 신에너지 자동차 동향, 독립 애프터서비스 동향을 위한 6가지 핵심 요소에 대한 개요를 공유했다.

커브로봇도 스프레잉 로봇 T1000 제품을 내놓았다
IR도 다양한 전동공구를 소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