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베이징 시 정부는 교통 정체 완화를 위해 2011년부터 차량 등록대수를 제한할 방침이다.
시 정부는 차량 번호판 추첨을 통해 내년 승용차 등록대수를 올해 등록 차량의 1/3 수준인 24만 대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베이징 시에 등록되지 않은 차량의 혼잡 시간대 시내 진입도 금지된다.
이러한 조치는 매우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며, 완성차업체들은 내년의 생산 및 판매 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언급하고 있다.
그는 이와 유사한 제도를 상하이 시에서도 거의 10년간 시행해 왔으나, 그 효과는 일시적이고 교통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의 고위 관계자는 베이징 시 정부의 조치에 대해 예외적으로 매우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조치가 차량 수요를 억제시킬 뿐만 ㅇ니라 향후 다른 도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중국/ 정책동향, 20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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